여기저기서 많이 보았지만 있지만 이름은 조금 생소한

포인세티아란 작은 화분을 선물 받았다.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주는 아이템이 하나하나 늘고 있다. :)

 

작년 크리스마스쯤엔 뭐했나 생각해보니

남은 연차를 앞뒤로 붙여서 느긋하게 시내를 돌아다녔었다.

영화도 보고 서점도 가고 맛난 음식점도 가면서……

올해도 연차가 3일 남았는데 비슷하게 보내지 싶다.


다들 이번 크리스마스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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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from 낙서하기 2012. 11. 30. 10:33



나무가 잘 자라고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겉으로 아무리 화려하고 근사해 보여도

뿌리가 튼튼히 자라지 못한 나무는

결국 열매 없이 시들어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도 중요하다.

좋지 않은 토양은 뿌리를 잘 내리기도 어렵고

설령 뿌리를 내린다 하더라도

좋은 양분을 받기 어려워

아마도 부실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어쩜 열매 자체를 맺지 못하게 될지도……

 

2012년 한 해를 돌아보며

내 뿌리는 어디에 내리고 있는지

튼튼히 자라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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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을 열어보면

from 그림일기 2012. 11. 28. 10:09



찬장을 열어보면

그림 그릴 것들로 가득하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접시들이며

그릇들이며 가만히 쳐다보면 참 재미있다.

살림도 안 하면서

예쁜 그릇들을 좋아하는 나는

예쁜 그릇과 컵들로 찬장을 가득 채우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하며 혼자 웃는다.


,



책이라고 하기엔 다소 왜소하긴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으니 책은 책이다.

 

Chapbook.

집에 프린터기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우선 워드나 Photoshop으로 8장의 그림을 A4 크기에 잘 배열하고 출력.

아래 사진처럼 중간 2칸을 자르고 접어 주면 끝!!

정말 간단하게 8페이지짜리 소책자가 만들어 진다.

작은 페이지니까 그림이나 글이 연속성을 가져도 좋을 듯.

난 그 동안 그렸던 커피 전문점 종이 컵과

인물 그림을 모아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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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앉은 자리에서

손이 노랗게 될 때까지 먹곤 했다.

그럼 굴 껍질이 산처럼 쌓이곤 했는데

지금도 한 상자가 그다지 오래 가진 않는 것 같다.

겨울 시작된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한가로이 귤을 먹으며 TV를 본다.

겨울 밤이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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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동료와 근처를 산책하는데

비둘기들이 몸을 잔뜩 웅크리고 꾸벅꾸벅 졸고 있다.

하긴 이 추운 날씨에 그 녀석들이라고 왜 춥지 않겠나.

 

애야, 많이 춥니?

나도 참 많이 춥구나.



,



친구 사이에 혹은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아니면 가족이나 직장에서도

몰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일들이 있다.

그것이 상황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떤 사람의 (혹은 사람들의) 마음일 수도 있다.

지금 내 상황이 딱 그러하다.

서먹한 상황을 되돌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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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하는 뽀군 스티커 배포

from Gift 2012. 11. 16. 09:42



요즘 뽀양 스티커 작업을 잘 못하고 있다
.

내가 그림 그릴 수 있는 시간은

저녁 때 잠깐이기 때문에

그림 일기를 쓰는 날은 스티커 작업을 거의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그냥 지나간 것 같아서.

뽀군 스티커를 후다닥!!(?) 만들었다.

 

반사하는 뽀군 스티커

 

 

지난 번 반사하는 '뽀양'에 이어서 반사하는 '뽀군'이다.

조용히 반사 하고 싶은 상황이 많은 요즘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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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물

from 낙서하기 2012. 11. 15. 09:56


나이를 먹고 보니 선물을 줄 일도 많지 않고

선물을 받는 경우도 많지 않다.

무엇을 살지 고민해야 하는 선물보다는

심플하게 돈을 주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된다.

사실 선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받는 사람의 상황이나 취향을 잘 알지 못하면

오히려 처리하기 곤란한 짐만 되기 때문이다.

 

부모님 선물, 특히 아버지 선물을 더욱 사기 어렵다.

그만큼 아버지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좀 죄송스럽기도 하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아무 날도 아닌 날 아주 아주 아주 작은 선물을 받으면 좋겠다고.

뜬금없이 받는 선물은 일상을 재미있게 변화시킬 것 같다.

아니면 선물을 주어도 좋을 것 같다.

전혀 비싸지 않은 걸로 조금은 엉뚱한 물건으로

선물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선물의 진짜 의미는

주는 물건에 있지 않고

그 물건을 고르기 위해서 상대방을 생각하고 고민했을

그 사람의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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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이 모서리 같은 데 있어서

빨기 전에 얼룩을 걱정했지만

더러운 것보단 나을 거란 생각으로 빨았는데

나 생각은 전혀 틀렸었다.

지금 얼룩에 비하면 예전 더러웠던 건 일도 아니라는……

에휴~ 그런 거지~ ㅎㅎ

 

사무실에 있어서 몰랐는데 어제 눈이 왔다지?

난 못 봤으니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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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즐거움

from 그림일기 2012. 11. 13. 09:34



겨울옷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요즘

집안 작은 화분들엔 꽃들이 피고 있다.

갑자기 추워져 몸도 마음도 많이 움츠러들어서인지

이 작은 꽃들이 더욱 반갑다.

 


,

서로 다르다는 것

from 낙서하기 2012. 11. 8. 10:19




낙엽들을 가만히 보면

같은 나무에서 떨어진 것들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르다.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조금씩 다르고 심지어 색도 다르다.

다른 종류의 나무라면 더욱더 다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건

어쩜 서로 다 다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똑같은 크기의 똑같은 색의 똑같은 모양의 단풍잎을 상상해본다.

어색할 것 같다. 색이 유치해 보일지도 모르지......

 

서로 다른 것이 자연 속에선 너무도 자연스러운 것인데

사람들은 서로 닮으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심지어 자신과 같지 않은 사람을 싫어하기까지 한다.

 

오늘이 수능이라지?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서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자신을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

대학을 가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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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선물

from 낙서하기 2012. 11. 6. 09:46



꽃 선물은 참 좋다.

물론 그럴 바에는 차라리 돈으로 달라는 사람도 있다.

아마 곧 시들어 버려야 하기 때문이겠지.

돈을 낭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사치도 기분 좋을 특별한 날의 꽃 선물은

그 향기만큼이나 좋은 선물이다.

 

그렇지만 여자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이 꽃과 인형이라지?

부모님은 어버이날의 카네이션이고……아마 남자들도 비슷할 것 같다.

꽃만 선물하기엔 사람들이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아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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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하는 뽀양 스티커

from Gift 2012. 11. 2. 09:39

오늘도 상당히 춥다.

아침에 나오는데 입김이

 

주말엔 좀 따듯해지려나?

 

이번 스티커는

반사하는 뽀양이다.

사회생활하다 보면

정말 이렇게 말하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면

조용히 반사해주자. ㅋㅋ

 
반사하는 뽀양

 
 

상업적으로 이용할 없습니다.

필요할 경우 수정해서 사용하실 있습니다.

(본인이 만든 것처럼 하진 말아주세요~)

이곳의 링크를 걸어서 다시 배포하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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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색하는 뽀군 스티커 배포

from Gift 2012. 11. 1. 09:28

뽀양의 남친 뽀군.

사실 뽀글 머리는 아니지만

그냥 뽀군이라 부르기로 했다.

 

오늘 배포하는 뽀군은

정색하는 뽀군이다.

 

어이없는 상황에

친구의 황당한 농담에

정색하며 반응하는 뽀군

필요한 곳에 많이 사용되면 좋겠다.

 

정색하는 뽀군.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필요할 경우 수정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만든 것처럼 하진 말아주세요~)

이곳의 링크를 걸어서 다시 배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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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무

from 낙서하기 2012. 10. 26. 09:48



요즘은 가을에 대한 포스팅이 많아진다.

이곳저곳 아름다운 풍경이니

사진도 찍게 되고 그림도 그리게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올가을은 왠지 짧을 것 같은 느낌이니까

가기 전에 열심히 느끼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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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내린다.

from 낙서하기 2012. 10. 24. 09:25

조금은 차가운 가을 바람에

문득 하늘을 보니

 

가을 바람은 그렇게

가을을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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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양과 그녀의 남친

from 낙서하기 2012. 10. 23. 07:47



뽀양의 남친이 거의 마무리 되었다.

남은 것은 후드티의 프린트 정도?

테스트로 그려봤던

통통한 버전과 키다리 버전 등의 디자인들도

버리지 않고 뽀양의 다른 친구들로 만들려 한다.

캐릭터가 늘어나니

'이걸로 [생활툰]이라도 그려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심심한 일상을 사는 우주인이 그리면

참 지루한 '생활툰'이 나올 것 같아 생각을 다시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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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 간다.

from 낙서하기 2012. 10. 22. 10:02

최근에 발견(?)한 사실이 있는데

내가 활동하는 생활 반경 안에

감나무가 은근히 많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내 활동 반경이 뻔한데

이걸 최근에 알다니

그동안 얼마나 무관심하고 바쁘게 살았나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가을이 깊어 가면서

그 감들도 색이 깊어가고 있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맛은 어떨까 궁금해지지만

내 나무가 아니니 마음을 접는다.

냉장고에 있는 홍시나 먹자.

그날 저녁 집에 가서 홍시를 먹었다. 2개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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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양의 남친 구상 중

from 낙서하기 2012. 10. 19. 10:13

뽀양의(‘뽀글양에서 을 뺀ㅎㅎ 나의 단순함이란…)



남친은 없느냐는

요청이 있어서 남자 캐릭터를 만드는 중이다.

뽀양과 비슷한 모습으로 갈지

아니면 전혀 다르게 디자인할지 고민 중이다.

키다리 아저씨 같은 캐릭터도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약간 통통한 캐릭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런저런 스케치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한가지의 Prototype이다.


 

뽀양과 너무 흡사한 이미지라

뽀양이 남장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_-




아무튼 조만간
(정말?) 남자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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