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보의 홍수 시대입니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구분한다는 건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일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그런 세상 속에서 비판적 사고의 훈련을 종용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촘스키는 미국의 언어 학자인데요.  그의 비판적 사고를 본받자는 취지에서 그런 재목을 지었다고 하네요.  촘스키가 누구인가가 궁금한 분은 함 찾아 보시면 좋겠네요.  아무튼…… 책은 언어, 숫자, 경험, 과학, 미디어 이렇게 다섯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거짓에 우리가 노출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정보들이 사실인지를 판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각각 분야의 내용을 자세히 얘기 한다면 그것도 상당한 양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책은 대략적인 개념만을 설명하며 넘어가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흥미롭게 읽을만한 내용이 많은 책입니다.  요즘처럼 진실을 알기 힘든 세대에 미디어는 개인에게 정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게 대중을 판다는 이야기는 아주 인상적으로 들리네요.

 

이 책으로 비판적 사고 능력 한번 키워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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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코칭입니다.  말 그대로 누군가를 지도하는 것인데요.  아마도 그래야 할 나이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아무튼 그런 와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있는데요. 바로 유능한 사람은 왜 유능한 사람을 키우지 못하는가입니다.  유능한 사람에 대한 정의도 궁금했고 또 결국은 사람을 키우는 코칭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유능한 사람의 반대말은 뭘까요?  아마 무능한 사람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책은 유능한 사람과 무능한 사람을 자주 비교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유능한 사람은 이렇지만 무능한 사람은 이렇다 그러니 유능한 사람은 이렇게 해야 그 무능한 사람을 유능하게 만들 수 있다…. 뭐 이런 식이지요.  그런데 전 그 무능한이란 말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거슬렸습니다.  왜냐하면 무능한 사람을 설명한 내용을 가만히 읽어보면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그 속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책을 읽다 보면 내가 무능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책은 결국 감정 코칭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너도 한때는 무능한 사람이었다고, 네가 안다고 상대방이 안다고 생각하는 건 너만의 착각이라니까? 그러니 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를 이해하고 일을 시키란 말이야!!’ 뭐 이런 식이지요.  사실 무능함이란 단어만 잘 극복한다면 책의 이야기는 그다지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용서 치고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구체적은 방법은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선배로서, 직장 상사로서, 선생으로서, 부모로서 어떤 모습으로든 누군가를 지도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 보셔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이런 류의 책을 많이 보신 분이라면 굳이 추천해 드릴 만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유능한사람은왜유능한사람을키우지못하는가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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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나 일하는 것들에 관한 책들은 참 많습니다.   다소 저돌적인 제목의 책 “똑바로 일하라”역시 그런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렇게 미련하게 열심히 만 하지 말고 똑바로 일해!!.  이렇게 말하고 있는 책이지요.
 
상당히 다양한 쳅터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각 쳅터가 2,3장 정도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목차에서 제목을 보다고 읽고 싶은 곳을 읽어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사실 제목만 읽어도 책의 내용은 대부분 파악이 될 만큼 단순하고 명료하게 쓰여진 책입니다. 가령 소제목이 “시간이 없다는 말은 변명일 뿐이다”라면 그에 관한 글이 2,3장에 거처 짧게 있습니다.  읽어보면 결론이 한마디로 “시간이 없다는 말은 변명일 뿐이다.”지요.  어쩌면 블로그나 잡지 같은 곳에 짧게 연재 했던 내용을 모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시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읽기 딱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소 식상한 글들도 있긴 합니다만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 소개 합니다.  한번 제목들을 쭉~ 읽어 보시고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면 한번 시간을 투자해 보심도 좋을 것 같네요.

똑바로일하라성과는일벌레를좋아하지않는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제이슨 프라이드 (21세기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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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하루 평균 노동 시간은 아마 세계 순위 속에서 결코 낮지 않은 순위일 것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루 4시간도 아닌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 주겠다 라고 말한다면 방법을 궁금해 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역시 그런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삶을 살기 위한 방법으로 가지 스텝을 정의하고 있는데요.  정의(Definition), 제거(Elimination), 자동화(Automation), 해방(Liberation) 그것입니다. 

 

책은 각각의 스텝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들을 정말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마치 저자가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결코 이론적인 몽상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같네요.

 

속의 여러 가지 지침들과 자세한 예제를 읽다 보면 하나의 흐름을 읽을 있는데요.  의외로 그건 바로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당히 많은 것들을 가져야 그것을 이룰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선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IMF 이후 자유 경제체제 속에서 무한 경쟁을 강요 받으며 불안 속에서 미친 듯이 일하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다 하더라도 자족하는 마음이 없다면 결코 행복할 없을 테니까요.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방법들이 모든 곳에 사용할 있는 만능 열쇠는 아니지만 자신들의 삶에 응용할 있는 것들은 많이 있으니 한번 실행해 보는 것도 좋을 같네요.

4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티모시 페리스 (부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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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동안백만마일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지은이 도널드 밀러 (IVP,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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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참 좋아 합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를 보는 편이지요. 제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그 속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일수록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이야기 속에 빨려 들어가게 하며 몰입된 이야기로 인해 깊은 감동을 줍니다.

 

저자는 우리 인생도 여러 가지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감동적이지도 흥미롭지도 않은 것은 우리가 좋은 이야기를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이지요.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지루한 이야기에서 어떻게 흥미롭고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게 되었는지 책의 전반에 걸쳐 이야기 하고 있지요.

 

사실 책의 초반은 상당히 산만하고 때론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그랬습니다.) 지루함이 가득했던 그의 인생을 얘기 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초반의 산만하고 지루한 고비를 잘 넘기면 책은 매우 흥미롭고 매우 인상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있어 조금도 지루할 수 없게 하네요. 

 

인생은 이야기를 사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 모험과 감동 흥미로움을 넣으면 그 인생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매력적인 인생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어서 저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며 그 속에 넣을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생각하게 합니다.

 

책은 약 10%정도 종교적입니다.  사실 미국인의 정서를 생각한다면 거의 종교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이 부분은 어떤 사람에게는 장점일 수도 어떤 사람에게는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

 

책의 후미에 나오는 "좋은 이야기꾼은 더 나은 이야기를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해서 그들에게도 더 나은 이야기를 준다"는 말은 저에게 충격처럼 다가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해의 마무리가 시작되는 요즘 읽기 좋은 편안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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