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차 한잔

from 그림일기 2013. 1. 2. 09:01



요즘처럼 추운 날은

따듯한 커피도 좋지만 난 향긋한 차가 더 좋다.

아니면 진한 핫초코도 좋은 선택이다.

사실 핫초코 맛있게 만드는 곳 찾기 쉽지 않은데

체인점 중에선 Hollys Coffee에 있는 핫초코가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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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전

from 그림일기 2012. 12. 27. 06:09


크리스마스 휴가와 딱 어울리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팀 버튼 전"

평소 그의 자유분방한 그림과 글을 좋아했었는데

원본을 보게 될 줄이야.

평일 오전치곤 사람이 제법 많았지만

관람에 불편할 정도는 아녀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작품집을 사고 싶었지만 8만 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발을 돌렸는데 국내엔 살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곤

조금 후회하는 중...

사진에 담고 싶은 작품이 많았지만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 되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하긴 책을 팔아야 할 테니...ㅎㅎㅎ


기본으로 주는 안내서엔 그림 한 장 들어있지 않다.-_-


일단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입구부터가 '팀 버튼 전'과 어울린다.
하지만 사진 촬영은 여기까지...ㅠㅠ
아쉬운 마음에 외벽에 있는 프린트 몇 장을 더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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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기억 하나

from 그림일기 2012. 12. 24. 06:31



지금은 크리스마스 휴가 중......

지금 회사로 이직하고선 매해 크리스마스 땐

남은 연차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올해도 연차가 3일이 남아서

오늘부터 자체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갔다.

아직 마음이 매우 찹찹하지만

잠시 식구들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하련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레미제라블'을 보러 간다. ^^

이곳에 오는 모든 분

크리스마스이브에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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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른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편이다.

일본 쪽 애니메이션 보다는 디즈니 쪽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한다.

그 속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재미있게 일어나는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ㅎㅎ

 

그나저나 내일 저녁이 참 궁금하다.

모두 꼭 투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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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오는 금요일엔

from 그림일기 2012. 12. 14. 09:34



날씨가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부슬부슬 겨울비가 온다.

 

이런 날은 출근 안 하고(포인트!!) 한적한 곳에 가서

차 한잔하며 편안한 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하루를 보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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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물건

from 그림일기 2012. 12. 12. 09:20



난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

많은 책에선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특히 장식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더욱더

버리기 쉽지 않다.

 

진열할 공간이 부족해

한쪽 구석에 쌓여 있어도 그냥 두게 된다.

물론 계속 물건을 쌓아 두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쓸만한 것은 지인들을 주기도 하고

때론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필요와 상관없이

좀처럼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이 있다.

아마도 그 물건엔 추억이 있기 때문일 거다.

그 물건이 없어지면 추억도 함께 없어질 것 같기 때문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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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입맛

from 그림일기 2012. 12. 10. 09:14



사실 시리얼을 아침으로 먹는다기보다는

저녁에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인지 시리얼을 선택할 땐

과자 같은 걸 고르게 된다. ^^

오레오도 좋고 코코볼이나 초코칙스도 좋다.

…… 난 확실히 초딩 입맛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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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커피 전문점 종이컵이 참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동안 커피 전문점 종이컵을 열심히 그렸었다.

요즘은 이 친구들이 한창 크리스마스 시즌 옷을 입고 있는 때.

다시 컵 모으러 돌아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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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많이 보았지만 있지만 이름은 조금 생소한

포인세티아란 작은 화분을 선물 받았다.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주는 아이템이 하나하나 늘고 있다. :)

 

작년 크리스마스쯤엔 뭐했나 생각해보니

남은 연차를 앞뒤로 붙여서 느긋하게 시내를 돌아다녔었다.

영화도 보고 서점도 가고 맛난 음식점도 가면서……

올해도 연차가 3일 남았는데 비슷하게 보내지 싶다.


다들 이번 크리스마스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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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민망했던 사건

from 그림일기 2012. 11. 29. 09:59


퇴근길이라 사람도 참 많았는데

완전히 민망한 순간이었다. ㅠㅠ

 

어제 그림일기는 그릇에 관한 것이어서 인지

소심한 우주인을 여자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웃들이 있으시다.

이젠 예쁜 그릇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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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을 열어보면

from 그림일기 2012. 11. 28. 10:09



찬장을 열어보면

그림 그릴 것들로 가득하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접시들이며

그릇들이며 가만히 쳐다보면 참 재미있다.

살림도 안 하면서

예쁜 그릇들을 좋아하는 나는

예쁜 그릇과 컵들로 찬장을 가득 채우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하며 혼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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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앉은 자리에서

손이 노랗게 될 때까지 먹곤 했다.

그럼 굴 껍질이 산처럼 쌓이곤 했는데

지금도 한 상자가 그다지 오래 가진 않는 것 같다.

겨울 시작된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한가로이 귤을 먹으며 TV를 본다.

겨울 밤이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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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모드

from 그림일기 2012. 11. 23. 09:47



11월도 거의 가고 있고

집안 분위기도 바꾸고 싶어서

창고에 있던 작은 크리스마스 나무를 꺼냈다.

다른 것들도 꺼내서 집안에 장식하니

분위기가 제법 난다.

앞으로 설 오기 전까진 크리스마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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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동료와 근처를 산책하는데

비둘기들이 몸을 잔뜩 웅크리고 꾸벅꾸벅 졸고 있다.

하긴 이 추운 날씨에 그 녀석들이라고 왜 춥지 않겠나.

 

애야, 많이 춥니?

나도 참 많이 춥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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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을 위해서

집에 들어갈 때 작은 화분(?)을 샀다.

이름이 개운죽이란다.

묘한 어감의 이름이다.

키우기 쉬운 것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키우기 너무너무 쉽기로 유명하단다.

그림을 그리려고 가만 살펴보니

오밀조밀 귀엽게 생겼다.

실내에서 가습 효과도 있다니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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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이 모서리 같은 데 있어서

빨기 전에 얼룩을 걱정했지만

더러운 것보단 나을 거란 생각으로 빨았는데

나 생각은 전혀 틀렸었다.

지금 얼룩에 비하면 예전 더러웠던 건 일도 아니라는……

에휴~ 그런 거지~ ㅎㅎ

 

사무실에 있어서 몰랐는데 어제 눈이 왔다지?

난 못 봤으니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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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즐거움

from 그림일기 2012. 11. 13. 09:34



겨울옷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요즘

집안 작은 화분들엔 꽃들이 피고 있다.

갑자기 추워져 몸도 마음도 많이 움츠러들어서인지

이 작은 꽃들이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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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차가워진 바람

from 그림일기 2012. 11. 12. 09:45



어제 오늘 바람은 정말 겨울 바람 같이 차갑다.

털 달린 옷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하긴 입동도 지났으니……

따듯한 오뎅 국물이 생각나는 월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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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블로그 이웃 중 한 분인 와이군님께서

아이 돌잡이 이벤트를 했었다.

아이가 무엇을 잡았을까?’였는데

내가 유일하게 정답을 맞혔단다. (하.하.하.)

선물로 던킨 기프티콘을 보내 주셔서

퇴근길에 던킨에 들렀다.

원래는 먼치킨세트 기프티콘을 보내 주셨지만

매장에 없는 관계로 다른 걸 픽업.

 

와이군님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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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을이 아쉽다.

from 그림일기 2012. 11. 5. 09:52



비는 안 오지만 하늘은 계속 우울한 빛깔이다.

날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가족들이랑

변변한 가을 나들이 한번 못 가고 있는 것이 못내 아쉽다.

시간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날 맑아지면 더 추워지기 전에

식구들과 근처 놀이동산이라도 한번 다녀올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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