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앉은 자리에서
손이 노랗게 될 때까지 먹곤 했다.
그럼 굴 껍질이 산처럼 쌓이곤 했는데……
지금도 한 상자가 그다지 오래 가진 않는 것 같다.
겨울 시작된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한가로이 귤을 먹으며 TV를 본다.
겨울 밤이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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