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sketch. 2015. 8. 30.

이화동 벽화 마을을 걷다가 만난 집. 벽화 마을이라고 모든 집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 건 아니다. 관광객들이 많아져서인지 요즘은 가게들이 위로 많이 올라와서 작은 가게와 일반 가정집이 듬성듬성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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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솥밥

from 낙서하기 2015. 8. 7. 14:05



Daily sketch. 2015. 8. 6.


인사동에 갈 때면 가끔 들리는 음식점이 있다. “조금이라는 일본식 솥밥집이다. 그곳에서 주로 먹는 건 조금솥밥인데 먹을 때마다 항상 속에 들어가는 맛살이 다른 재료와 다르게 참 어색하단 생각을 했다. 음식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느낌이랄까? 근데 그림을 그리면서 어쩌면 색 때문에 넣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맛살의 빨간색이 없으면 음식이 좀 맹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보는 것도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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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indie game)은 보통 혼자 아니면 아주 작은 인원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스팀월드 Steam World 역시 1인 개발자가 만든 인디게임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플렛포머(platformer) 게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이동과 점프 등을 하면서 장애물을 피하며 진행하는 형식이다. 여기에 약간의 퍼즐 게임 형식을 띠고 있어서 박스 등의 오브젝트들을 이용해 갈 수 없는 길을 만드는 등의 퍼즐을 푸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스마트폰 게임답게 조작은 매우 심플한데 화면을 절반으로 나눠서 왼쪽은 이동오른쪽 화면은 점프 등의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동하려면 화면의 왼쪽 부분을 슬라이드 하면 된다.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앞으로 왼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뒤쪽으로 이동한다. 오른쪽 화면을 터치하면 점프를 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점프 상태에서 계속 오른쪽 화면을 홀드(hold) 하면 캐릭터의 머리에서 풍선이 나와서 오랫동안 공중에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스팀월드는 그래픽이 독특한데 모든 그래픽이 손 그림으로 되어있다. 다소 삐뚤빼뚤하지만 그런 그래픽이 오히려 정감 있고 묘한 매력을 준다.

 

가격은 99센트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게임 내 과금이 없는 점이 맘에 든다. (국내는 정부 방침으로 부과세 10%가 더해져 1.01불이라는 이상한 가격이다. -_-) 지금은 30개의 스테이지가 제공되고 있는데 조만간 추가 스테이지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팀월드는 큰 스튜디오의 화려한 게임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자투리 시간에 플레이하기에 좋은 게임이다.


앱스토어 링크 :

https://itunes.apple.com/us/app/steam-world/id1003646884?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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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ketch. 2015. 6. 20.


이화동 벽화마을을 걷다 만난 작은 집.

입구에 있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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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벽화 마을

from 그림일기 2015. 5. 6. 09:44



Daily sketch. 2015. 5. 5.

 

이화동 벽화 마을을 걸었다. 평소 자주 걷는 길이지만 사실 대학로로 가기 위해 걷는 길이기 때문에 늘 걷던 곳으로만 걷다가 새로운 길로 걸어봤다. 독특한 구조의 집들이 보인다. 집을 개조한 듯한 작은 상점들도 많이 보인다. 그려보고 싶은 공간이 가득하다. 이곳저곳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찾아오는 곳 인가보다. 지나가는 나는 참 좋은데 이곳에 살고 계신 분들은 많은 구경꾼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조심스럽게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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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내일의 커피

from 그림일기 2015. 4. 30. 16:51



대학로에 가끔 가는 커피숍이 있다.

내일의 커피.

수익금 일부로 아프리카 난민을 돕는단다. 

조용하고 커피도 내 입맛에 맞아서 대학로에 갈 때면 한 번씩 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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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ketch. 2014. 10. 06.

from 그림일기 2014. 10. 7. 13:18
세상이 어떻든 시간은 가야 할 길을 가나보다. 가벼운 코트가 어색하지 않은 요즘, 아파트 입구 감나무에 가득 달린 감들이 조금씩 색을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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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을 주로 올리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가 1000이 넘어서 지금 엽서 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블로그는 너무 관리를 못하고 있어서 이곳에 글을 쓰기 조금 민망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이벤트 공지 글을 남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https://www.facebook.com/combofamily 이곳에 가면 알 수 있다. 그나저나 이곳도 다시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하는데 쉽게 되지가 않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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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골목 어느 집

from 그림일기 2014. 8. 18. 10:31
Daily sketch. 2014. 8. 13.

이화동 골목 어느 작은 집. 나무문의 색이 참 예뻤다. 그림은 예전에 찍어 둔 사진을 보고 회사 드로잉 동아리에서 그리고 집에서 채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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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를 지날 때마다 참 궁금했던 건물이다. 하지만 무슨 건물인지 정보를 도통 찾을 수 없었는데 동대문 교회에 속해있는 건물이란 걸 알았다. 철거 문제를 놓고 논란이 있는 건물이란다. 1892년 만들어진 볼드원 채플 건물이니 역사적 가치가 있어 보존해야 한다는 쪽과 그냥 목사 사택으로 쓰이던 오래된 건물이니 그냥 철거해도 된다는 쪽이 맞서는 모양이다. 역사적 가치 여부를 떠나서 100년 가까이된 건물이 그냥 철거된다는 건 아쉬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얼핏 봐도 보존 상태가 엉망인 건물의 모습을 볼 때 이 건물의 가치를 논하는 사람들이 그 가치에 맞게 관리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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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 on a paper cup. 2014.7.27.

아무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은 종이컵을 보면 뭔가 그려 넣고 싶어져서 컵을 집까지 가지고 오게 된다. 예전에 모 도넛 가게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져온 컵에 낙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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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꼬물꼬물 만든 게임 "Dark Flow"의 그래픽을 리뉴얼 했다. 더는 "다크"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돼버렸다. ㅎㅎ 주변에선 예전보다 이번 그래픽이 더 좋다고 하던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네. 지금은 새로운 모드를 작업 중인데 혼자 만들기도 하고 퇴근하고 만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걸리고 있다. ㅠㅠ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arkflow.tistory.com
 

 
https://itunes.apple.com/us/app/dark-flow-flow-your-self/id892632762?ls=1&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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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ketch. 2014. 7. 16.

서울 성곽 길을 따라 걷다 만난 어느 집옆에 있는 다른 집들과는 달리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잡다한 자재들과 가림막 같은 것들로 온통 덥혀 있었다. 마치 사람들의 소리를 피해 집이 스스로 숨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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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골목길

from 그림일기 2014. 7. 10. 10:32



Daily sketch. 2014.7.9.

지난 주말 이화동 벽화 마을을 걸었다. 새롭게 정비가 되었는지 새로운 벽화도 보이고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작은 가게도 눈에 띄었다. 사진의 장소는 사람들이 주로 걷는 길에서 더 들어가는 좁은 골목 끝에 있는 집이다. 혹시 사는 분에게 방해될까 싶어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은 것을 회사 스케치 동아리 모임에서 그려보았다. 회사에선 펜으로만 그리고 색칠 등의 마무리는 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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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혼자서 꼬물꼬물 게임 하나를 만들고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결국(?) 출시까지 하게 되었다.

안드로이드는 진작에 올리고 아이폰 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앱스토어에도 올라갔다.

심사기간이 길었는데 그래서인지

앱스토어에서 검색되니 나름 감격이다.

 
 

이왕 출시한 거 나도 이벤트 같은 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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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그림 그리는 과정을 올렸었는데 이곳에도 같은 글을 올려 본다. 그림 그리는 과정이라고 해봐야 그냥 잘 관찰하고 그린다.”가 전부이긴 하지만. ^^

나처럼 취미로 그리는 사람은 사실 스피드가 생명(?)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밑그림 없이 그냥 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림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대상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건 대상과 비슷하게 작업하려고 최대한 관찰하며 그려야 하지만 결과물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는 거. 누가 검사하는 것도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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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시 페이스북 페이지에

내 그림 중 일부가 소개되었다.

정확히는 내가 활동하는 그룹이 소개되었고

그 그룹 회원이 몇 명 소개 되었는데

나도 그 중에 한 명이다. 우왕~~!!

(글을 써주신 분께서 내 성을 바꿔버리시긴 했지만……ㅎㅎ)

https://www.facebook.com/seoul.kr/posts/673772259343289

15장 그림이 다 내 그림은 아니고

그 중 몇 장만…^^  

 
 


그나저나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 블로그에 안 들어 왔더니

휴면계정이 되어 있었다.

거의 반년 정도 안 들어 왔었구나.

시간 참 빠르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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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

from 그림일기 2013. 12. 11. 09:53

Christmas postcards. Digital painting.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사용하기 위해 
엽서에 들어갈 그림을 그렸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한참 남았지만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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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낭만?  (19) 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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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겨울밤에 군고구마가 없으면 섭섭하지.

차갑고 매콤한 김치와 함께 뜨거운 고구마 한입 냠냠.

 

예전엔 밤 고구마를 맛있다 했었는데

요즘은 호박 고구마가 정말 맛있다.

다른 계절에 먹을 수도 있겠지만

추운 겨울과 군고구마는 한 쌍처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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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낭만?

from 그림일기 2013. 12. 3. 10:14

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긴 겨울밤엔 따듯한 방, 이불 안에 들어가

새콤달콤 귤을 먹으며 만화책을 보는 것도

나름 낭만이다.

 

새로 산 펜으로 연습 없이 글을 썼더니

영 엉망이구나.

역시 연습이 중요하다는!!!

 

l  요즘 바빠서 그림도 잘 못 그리고 글도 잘 못 쓰네요. ㅠㅠ

l  티스토리는 버그가 너무 많아서 글 발행하기가 힘들 정도에요. -_-

l  DAUM이여 신경 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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