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영화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6건

  1. 시원 섭섭하다 - 해리포터 (44) 2011.07.26
  2. TV에 토마스가 있다면 영화엔 Cars가 있다. (20) 2011.07.24
  3. 트랜스포머를 보다 (13) 2011.07.01
  4. 사람의 고독에 관하여-더문 Moon,2009 (28) 2009.12.01
  5. 써로게이트...헐~ (14) 2009.10.22
  6. 오랜만에 독특한 영화와 만나다 -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31) 2009.10.19
  7. 실업급여와 해리포터 (57) 2009.07.21
  8. 남자들을 위한 영화, 트랜스포머와 잡담 (38) 2009.07.02
  9. 재미는 있다, 하지만 감동은 없다 -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 2009 (48) 2009.06.04
  10. 마더 - 대단히 지루한, 하지만 대단히 재미있는 이상한 영화 (56) 2009.06.02
  11. 진정한 오락영화로 거듭났다 - 스타트렉 : 더 비기닝 Star Trek, 2009 (23) 2009.05.13
  12. 짝퉁 박찬욱이 만든 박찬욱 영화 - 박쥐, 2009 (41) 2009.05.07
  13. P2P 사이트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 - 엑스맨 탄생 : 울버린 X-Men Origins : Wolverine, 2009 (17) 2009.05.01
  14. 신작 영화 | 조금 지루한 영화 - 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2008 (36) 2009.04.16
  15. 신작영화 | 아니 이 어정쩡함은 뭐지?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 (50) 2009.04.02
  16. 신작영화 | 노익장의 마지막 길,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008 (34) 2009.03.31
  17. 신작영화 | 상 받기 좋은 영화, 밴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16) 2009.02.15
  18. 빅뱅이론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하다!! (14) 2009.01.22
  19. 신작 영화 | 가족 영화의 정답 같은 영화. 볼트 Bolt, 2008 (13) 2009.01.13
  20. 신작영화 | 산만해진 스토리, 마다가스카 2 (10) 2009.01.08



너무 재미있는 것도 아니지만 개봉하기를 기다리는 영화가 있다. 

개봉하면 꼭 보게 되고 안보면 뭔가 섭섭한 영화,

그렇다고 엄청난 팬이냐 하면 그다지 그렇지도 않은 그런 영화

내겐 해리포터가 그런 영화다. 

10여 년간의 기나긴 여정이 마무리 되는 영화라 그런지

앤팅 크레딧이 올라갈 땐 뭔가 시원섭섭한 기분마저 들더군.^^

 

당연한 얘기겠지만 모든 갈등은 해결되고

모든 의문점들은 풀리며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 

겨울마다 영화를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이번 겨울엔 어떤 영화를 기다리게 될까?

 

그나저나 아이들은 정말 폭풍성장을 했다.

더 이상 성장 영화가 아닌 성장한 이들의 영화 같은 느낌이랄까?

Harry Po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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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카2를 봤다.

무려 3D!!


 

많은 사람들은 ""를 픽사의 가장 재미없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기억하지만

아이들에겐 전혀 다르다.

뭐랄까... 영화계의 "토마스와 친구들"이랄까?

2006년에 영화가 나온 이후로

마트나 기타 토이 스토어 등엔 ""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꾸준히 한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아이들이(특히 남자아이들) 얼마나 ""를 좋아하는 지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말하는 자동차라니 어떤 남자 아이가 싫어 하겠나!!


 

이번 영화는 재미있게도 주인공이 더 이상 맥퀸이 아니다.

맥퀸의 절친 메이터를 주인공으로 진행된다.

사실 메이터는 픽사의 단편에선 항상 주인공이었다.

그러더니 이번엔 장편 영화에 턱 하니 주인공이 된 것!!

 

영화는 다소 산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메이터가 주인공이니 당연하단 생각도......^^



남자 아이들과 같이 가고 싶다면... 강추!!

남친이나 여친과 같이 가고 싶다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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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과 트랜스포머를 봤다.

난 모든 시리즈를 다 봤다.

그것도 개봉 날을 기다려 가며

개봉하면 가능한 일찍 극장으로 달려가 보곤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영화도 유치의 향연 이라며 엄청 나쁜 피드백이 인터넷을 가득하지만

사실 난 재미있게 봤다.

트랜스포머의 스토리야 항상 유치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이 영화는 손이 오글거리는 유치함이 개인적으론 용서가 된다.

왜냐면……

 



개인적으론 영화를 보며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로봇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싸워서 온 몸에 먼지와 스크래치가 가득해도

왜 자동차로 변신했을 땐 먼지 하나 없이 왁스 깔끔하게 칠한 차가 될까?

정말 희한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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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ltwp 저작자 표시비영리

재미있게 본 영화 하나 소개 하려고요.

본지 좀 됐습니다만 이제서야 소개하게 되네요.

Moon…한글 제목으로는 더 문’. 어쩜 뉴 문과 혼돈하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전혀 다른 영화랍니다.

 

장르는 SF로 되어 있지만 스타워즈나 곧 개봉할 아바타 같은 걸 기대하시면 많이 실망스럽고 재미도 없을 거 같네요.  살짝 미스터리의 느낌도 나긴 하지만 전 그냥 드라마란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한정된 등장 인물과 한정된 공간 속에서 영화는 매우 느리게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결코 지루하지 않더군요. 

 

조금은 충격적인 (개인적으론 매우 충격적인) 영화의 후반부는 씁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혹시 화려한 영화에 식상해졌다면 이런 영화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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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ogates Billboard
Surrogates Billboard by swanksalo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가끔 예고편이 전부인 그런 영화가 있지요.

심지어 예고편이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큰 기대 없이 본 영화 써로게이트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고편보다 못하단 생각이 드네요.

긴장감도 그다지 높지 못하고

액션도 그다지 새롭지 못했고

스토리도 흠

젊은 브루스윌리스를 본다는 점이 그나마 좀 새로웠다고나 할까요?

특히 마지막 결론은 다소 억지스럽단 생각마저 들더군요.


아주 나쁜 영화는 아니었지만

브루스윌리스의 킹왕짱 팬이 아니라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지도 않은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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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9
DISTRICT 9 by 666isMONEY ☮ & ♥ 저작자 표시


방학시즌이 아니어서 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요즘은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지요.  사실 영화를 볼 시간도 많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영화엔 더욱 눈길이 안 갔던 부분도 있고요.  그런 저의 눈을 확~ 끌어 당겼던 영화가 바로 디스트릭트9’입니다.  간단한 시놉시스만 보더라도 뭔가 독특한 영화가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영화는 그런 저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더군요.  상당히 독특하고 요상한 느낌의 완성도 깔끔한 영화.  영화를 본 후의 저의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바로 이거였습니다.  설정도 독특하고 영화를 찍는 스타일도 독특하고 등장인물들도 충분히 독특한 느낌이었지요.  전 독특한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영화는 상당히 맘에 들었답니다.^^  누군가가 이 영화가 재미있는 영화냐고 묻는 다면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 할 순 없을 것 같지만 말이지요.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했다지요?  인터넷에 디빅이 진작에 돌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저처럼 독특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진 않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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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6
Harry Potter 6 by gerhard.loub 저작자 표시비영리

오늘 실업급여 수급하는 날이었답니다.  정해진 날에 가지 않으면 없어지는 돈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녀왔지요.  사실 직장 생활을 꽤 오래 했습니다만 실업급여는 이번에 처음 타보는데 갈 때마다 그곳에서 강조 하는 것이 있더군요.  이건 그 동안 낸 고용보험료를 돌려 받는 것이 아니라 재취업 활동을 위한 지원금이다. (그래서 수급 받으려면 구직 활동을 했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수급 받으러 가면서 문득 생각했답니다.  그럼 그 동안 내가 낸 고용보험료는 다 어디로 간 걸까?  고용보험은 언제 쓸모가 있게 되는 걸까? 하는... ~

 

수급하러 나간 김에 해리포터를 보고 왔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편이 재미 있었던지 없었던지 간에 나오면 꼭 봐야 할 것 같은 시리즈지요.  사실 시리즈가 매번 그다지 저의 눈을 확 사로 잡았던 적은 없지만 나올 때가 되면 은근히 개봉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지요.

 

앉은 키가 큰 우주인은 뒷사람 방해 안되게 확~ 찌그러져 앉는 편이어서 중간 자리 보다는 맨 뒷자리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른 아침에 혼자 극장엘 가서 그런지 맨 뒷자리 가운데 자리를 주더군요.  덕분에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봤답니다.

별로라는 평들이 은근히 많아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참 재미있게 봤답니다.  이미 훌쩍 커버린 주인공들의 코믹한 사랑 구도도 재미있었고 화려하진 않지만 훨씬 덜 어색해진 특수 효과도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량의 이야기를 영화에 억지로 우겨 넣은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만... 사실 그건 예전부터 그래 왔던 것이라...~^^

 

싫던 좋던 이 시리즈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끝나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이 끝난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요...ㅎㅎ

Harry Potter... TONIGHT!  It's about time!
Harry Potter... TONIGHT! It's about time! by Julie JP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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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ked Transformers 2 Movie Poster
Leaked Transformers 2 Movie Poster by Joseph Marconi 저작자 표시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저녁에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직장에서 만난 친구들이라 하는 일이 같아서 관심사도 같지요.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답니다.  역시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요즘 백수이기 때문에 좀 일찍 나와서 트랜스포머를 봤답니다.  자동차와 변신 로봇 그리고 섹시한 여자까지 남자의 로망을 모두 모아 논 영화라 할 수 있을까요?  액션 화려하고 이펙트 팡팡 터지고 눈요기 거리는 정말 많은 영화더군요.  그렇지만 역시 손발이 오그라드는 설정과 빈약한 스토리는 전편의 뒤를 이어갑니다. 그래서인지 후반으로 가면서 좀 지루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러닝 타임도 149분으로 좀 긴 편이고요.

 

카피가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다' 인 것 같던데 특수 효과만 말한다면 충분히 그런 표현을 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나름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퇴사하고 지난 한달 동안 [콤보패밀리] 작업 하느라 하루 종일 방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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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장르 : SF, 스릴러, 액션

상영시간 : 115

감독 : 맥지

등급 : 15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5 21



 

모두다 아는 얘기이겠지만, 터미네이터는 사실 근사한 B급 영화였습니다.  등장 인물도 많지 않고 특수효과도 유치한 저 예산 영화였지만 골수 팬을 만들기에 충분한 아주 매력적인 영화였지요.  그랬던 영화가 갑자기 2편부터 블럭버스터가 되어버리고선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우리를 찾아 왔는데요.  올해엔 어찌 보면 터미네이터의 전부일 수도 있는 아놀드를 빼버리곤 조금은 새로운 스타일로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

이전까지의 영화는 미래에서 온 한 명의 터미네이터와 치열하게 싸우는 내용이 영화의 전부였습니다.  이번 영화는 조금 달라져서 터미에니터들과 인간들의 '전쟁'을 다루는 모습이 예전과는 영화의 스타일을 다르게 합니다.  전 이런 스타일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리지널 팬들에 대한 배려일까요? 영화는 후반의 상당한 시간 동안 마치 1편을 리메이크 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그런 장면에선 아놀드를 뺄 순 없었겠지요?!!

 

영화는 오락 영화답게 쉬지 않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앞서 '마더' 리뷰에서도 적었듯 이 영화 때문에 '마더'가 더 지루해졌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볼거리 중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장면은 사실 찾기 힘듭니다.  누군가가 터미네이터를 '재미'는 있지만 '감동'이 없다고 했는데 딱 그런 느낌이랄까요.  등장 인물 역시 예전 시리즈의 아놀드처럼 중심이 되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그냥 고만고만한 비중으로 여러 캐릭터가 산만하게 등장합니다.  이런 부분은 영화의 매력도를 상당히 떨어드리네요.



 

영화는 나름 재미있습니다.  적어도 보는 동안 눈은 상당히 즐겁게 합니다.  그렇지만 뭔가 대단히 좋은 영화라고 하기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한마디로 : 혹시 이것도 3부작의 시작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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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2009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상영시간 : 128

감독 : 봉준호

등급 : 18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5 28

 


제가 영화'살인의 추억'에서 느꼈던 봉준호 감독의 모습은 치밀함 이었습니다.  모든 설정과 씬들이 타이트하게 연결되는 치밀함이 영화 보는 동안 딴생각 하지 못하게 했었지요.  그런 면에서 영화 '괴물'은 많이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억지로 우겨 넣은 것 같은 어색한 느낌이었지요. 마더는 그냥 무난하단 느낌이네요.

 

전날 터미네이터를 봤기 때문일까요?  영화는 계속 지루하고 답답하단 느낌을 줍니다.  스릴러 영화일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드라마에 가깝단 느낌도 들고요.  아마도 영화가 풀 샷이나 클로스업도 많고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호흡도 상당히 길게 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당히 이상한 말이지만 그렇다고 영화가 지루한 건 아닙니다.  뭐랄까...순간순간은 시간이 안가고 지루하지만 일주일은 금방 지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뭐니뭐니해도 마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김혜자 선생의 연기는 화면을 꽉 채우기에 충분합니다.  평범함과 카리스마, 지루함과 정신 없음이 공존하는 그의 표정과 몸짓은 영화가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화면을 떠나지 않습니다.

 

영화의 반전을 이야기 하는데 사실 전 반전에 관해선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보기 전에 반전의 내용을 짐작하는데 어렵지도 않았었고요.  그래서인지 전 반전보단 모든 상황이 종료된 가장 마지막 씬이 반전보다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반전의 내용을 몰랐다 하더라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관객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고 들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영화가 스릴러에 초점을 맞춰서 홍보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까도 적었지만 마더는 스릴러적인 성격보다 드라마 적인 성격이 더욱 강합니다.  숨막히는 스릴러를 기대하셨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 김혜자 선생님~ 정말 대단하세요~~ (분장실의 강선생님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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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 더 비기닝 Star Trek, 2009

장르 : SF

상영시간 : 126

감독 : J.J.에이브람스

등급 : 12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5 07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시리즈를 말하라면 누가 이야기 하던 두 이름은 빠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하나는 당연히 '스타워즈'지요. 수많은 패인들을 양산한 영화이기도 한 '스타워즈'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사랑 받으며 많은 시리즈를 양산하고 있지요. (요즘은 TV 애니메이션까지 나왔지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시리즈 하나가 바로 '스타트렉'입니다.  1966년의 오리지널을 시작으로 최근의 엔터프라이즈까지 수많은 에피소드를 만들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별로 인기는 없었지만 말이지요...^^)  '스타트렉'은 기본적으로 TV 시리즈이긴 합니다만 중간중간 영화로 만들어져서 이번 영화까지 총 11편의 영화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번 영화는 그 긴~ 시리즈의 11번째 영화로 예전의 영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영화 기술의 발전으로 화려해진 그래픽 탓도 있겠지만 예전 시리즈는 드라마 형식으로 TV 시리즈의 연장선 상에 있는 느낌이지만 이번 영화는 좀더 박진감 넘치고 화려해진 오락영화로 거듭났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감독인 J.J.에이브람스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윤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TV시리즈 '로스트'와 '앨리어스'의 감독으로 얼마 전 미션 임파서블3의 감독으로 발탁 되기도 했던 J.J.에이브람스는 최근 헐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예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 '스타트렉'은 그의 그런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해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 비기닝'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내용은 제임스 커크와 스팍, 두 주인공의 만남을 시작으로 엔터프라이즈호를 타고 모험을 떠나기까지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애송이인 함선의 대원들을 보는 것도 영화의 재미라 할 수 있겠네요.  이런 류의 영화들이 영화의 상당 부분을 등장 인물들을 소개 하는데 쓰는 바람에 영화가 다소 지루해 지기도 하는데요.  이번 영화는 그런 것이 적다는 것이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가장 반가웠던 부문은 오리지널 스팍인 러너드 니모이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가 나온다는 정보를 몰랐기에 더욱 반가웠답니다.^^  (그는 스타트렉3,4, 세 남자와 아기의 감독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SF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는 싫어하기 까지 한다고 합니다.  '스타워즈'가 그다지 재미를 못 본 것도 그렇고 10편이 넘는 '스타트렉' 중에 극장에 개봉한 영화는 몇 개 되지 않는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중엔 가장 대중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우주SF의 불모지와도 같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사람들에게 어필 할진 의문입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데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이 8.88인걸 보면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한마디로 : 스타트렉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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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 2009

장르 : 멜로

상영시간 : 133

감독 : 박찬욱

등급 : 18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4 30

 

 

 

박찬욱 감독 영화의 특징이라면 세련됨 이란 생각을 개인적으론 합니다.  만화적인 캐릭터나 B급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고어한 장면들도 특색일 수 있겠지만 그런 가당치 않은 재료들을 유치하지 않게 우아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연출이야말로 그의 영화의 큰 특징이란 생각을 합니다.

 

"복수는 나의 것" 그랬고 "올드 보이"가 그랬으며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친절한 금자씨"는 쪼~...^^)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선택했다면 그만의 우아한 연출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영화 "박쥐"를 볼 때도 그만의 색깔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제작만 박찬욱이고 감독은 다른 사람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 해보니 박찬욱 감독이 감독한 것이 맞더군요.  스토리는 중간이 너무 생략되어있고 화면의 전환은 뜬금없으며 썰렁한 개그는 너무 넘쳐 납니다.

 

혹시 할리우드에서 지나치게 간섭한 것은 아닐까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라는 느낌보다는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박찬욱 감독 영화처럼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기분이 찜찜했음을 이야기 하십니다.  저도 영화를 보면서 김기덕 감독의 ""이 생각나더군요.  "복수는 나의 것"도 충분히 그런 쪽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만 전 오히려 ""이 생각났습니다.  잔인한 장면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결코 봐서는 안 되는 영화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소 불쾌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영화를 선택할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삐딱해서 영화가 너무 삐딱하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백수가 되고서 본 첫 영화거든요...^^) 매우 인상적인 연기와(김해숙의 연기는 여기저기서 칭찬하고 있지요^^) 여러 인상적인 장면, 대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제게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네요.

 

한마디로 : 박찬욱의 이름을 가진...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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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탄생 : 울버린
X-Men Origins : Wolverine, 2009

장르 : SF, 액션

상영시간 : 107

감독 : 개빈 후드

등급 : 12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4 30

 


시리즈로 나오는 영화들 (수퍼맨, 배트맨, 하니발 등등)을 보다 보면 가끔 그들의 탄생이야기가 궁금하곤 했었습니다.  수퍼맨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렉터 박사는 왜 연쇄 살인범이 되었는지... 이런 것들 말이지요.

 

말고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나 보지요? 최근 들어 그런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더월드, 스타트랙, 배트맨 ...  그리고 오늘 얘기할 영화 "엑스맨탄생:울버린"도 그에 부합하는 영화라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영화는 엑스맨의 탄생이라기 보다는 울버린의 탄생이라 부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아니면 앞으로 엑스맨탄생 시리즈로 영화를 계속 만들 생각으로 이렇게 이름을 지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엑스맨탄생 : 스톰, 엑스맨탄생 : 사이크롭스...이렇게 말이지요.^^

 

영화는 주인공 로건이 어떻게 울버린이 되는가를 평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구태의연한 설정이나 빤히 보이는 스토리 등은 영화의 큰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어디선가 본듯하고 누구나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은 스토리는 영화의 완성도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특히 두 형제의 서로에 대한 증오와 화해는 너무 뜬금 없고 갑작스러워서 우습기까지 하더군요.

 

제목에서도 적었지만 사실 이 영화는 이미 특수효과 입히기 전 버전이 유출되어 인터넷 등에서 지금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어찌 보면 흥행에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에 있습니다.  물론 유출된 버전이 특수 효과 전 버전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류의 영화는 특수효과가 거의 대부분이니까요...^^) 흥행에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아무튼 이 영화가 P2P사이트의 영향을 얼마나 받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 감독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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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2008

장르 : 미스터리

상영시간 : 128

감독 : 니사타니 히로시

등급 : 12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년 04월 09

 

 

모든 일본 영화가 그런 건지 아님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영화들이 그런 건진 잘 모르겠지만 일본영화들은 일본 영화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 특유의 호흡 같은 것이 있지요. 배우들의 연기도 약간 과장되고요.


이 영화 역시 그런 묘한 특징이 너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나는 일본영화에요!!’라고 시위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개인적으론 그 느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실 일본영화를 잘 안 본답니다.

 

영화를 한 30분 정도 줄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영화가 더욱 긴장되고 재미있었을지 모른다고 말이지요.  만약 그랬다면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의 끈이 전달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중간 중간의 몇몇 장면들은 다소 지루하고 영화에 대한 집중을 방해한단 느낌이 드네요.

 

추리영화의 하이라이트라면 당연히 범인을 밝히며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일 텐데요. 영화를 보다 보면 쉽게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싱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범인의 슬픈 상황 때문에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고요.

 

나쁘진 않은 영화이지만 뭔가 긴장되고 기발한 추리 영화를 원했다면 그 그대엔 조금 못 미치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 중편 영화를 장편으로 쭉~~ 늘린 것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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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 Inkheart, 2008

장르 : 판타지

상영시간 : 106

감독 : 이언 소프트리

등급 : 전체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년 01월 29

                               

 

요즘 판타지 영화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데요. 판타지 영화는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에 비교되곤 합니다.  제작사가 같은 탓에 이 영화는 아예 광고부터 반지의 제왕을 들먹거리며 홍보를 하였지요.  저도 그 광고를 보았고 내심 그런 스펙타클함을 기대하기도 하였답니다.


하지만 네티즌 평점 5.88이 말해주듯 개봉을 한 다음 관객들의 반응은 영 시큰둥하였습니다.  저 역시 점점 영화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고 영화를 보게 될 때에도 딱히 볼 것이 없기 때문에 가 영화를 선택한 기준이었습니다.

 

러닝타임 106.  판타지 영화치곤 상당히 짧은 이 시간이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영화는 지루하게 흘러갑니다.  큰 사건도, 엄청난 그래픽도, 스펙타클한 화면도 없이 영화는 시종일관 비슷한 빠르기로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영화가 드라마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판타지 영화에서의 잔잔함이란글쎄요

 

광고를 보면 3부작으로 계획한 것 같던데 2편부터는 좀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이어서 영화를 만들 것인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디즈니의 베드타임스토리가 오히려 더 속편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반지의 제왕처럼 이미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브렌든 프레이저의 엄청난 팬이 아니라면 영화는 많이 실망스러울 수 있으니 영화를 보시려면 기대치를 많이 낮추시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 성인용도 아동용도 아닌 이 어정쩡함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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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008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16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급 : 12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3 1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 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개인적으론 황야의 무법자와 더티 해리 시리즈 입니다. (여기서 우주인의 나이가...~) 강인하면서도 고독한 남성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과거 이것이 법이라며 메그넘을 들고 폼 잡고 돌아 다니던 해리가 늙어 은퇴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1930
년생인 그의 프로필에는 70편이 넘는 영화가 들어 있습니다.  때론 감독으로 때론 연기자로 70여 편의 영화에 이름을 올린 거지요.  실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전 전혀 알지 못하지만 이번 영화가 그와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그의 연기는 자연스럽습니다.  독립적이고 꼬장꼬장하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그런 모습은 영화 내내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의 속에 녹아 있습니다.


그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동기가 다소 상투적인 것이 좀 눈이 거슬리긴 하지만 (그리고 옆집 사람으로 나오는 동양 남자애는 왜 그리 꼬질꼬질한지...) 영화는 커다란 바다와 같이 요란하진 않지만 강력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네티즌 평점 9.15는 다소 오버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올해 꼭 봐야 할 영화 리스트에 올려도 결코 후회할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 감독님,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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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상영시간 : 166

감독 : 데이빗 핀처

등급 : 12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2 12


 

예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 동료 중에 감독이 되고 싶어서 사비로 단편 영화를 만들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몇 편을 만들어서 만들고 나면 회사 내에서 시사회도 하고 그랬었지요.  아무튼 그 동료 분이 가장 닮고 싶어 하던 감독이 바로 데이빗 핀처였습니다.  세븐과 파이트클럽 때문이었지요.  전 그 동료 분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평을 내릴지 참 궁금합니다.  예전의 영화들하곤 이 영화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지요.  (조디악하고는 느낌이 다소 비슷하긴 하지만요...)


감독하던 대부분의 영화가 스릴러였던 데이빗 핀처가 무슨 생각으로 드라마를 감독하게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습니다
.  감독은 영화를 큰 사건 없이 담담하게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갑니다.  오히려 약간의 환타지 때문에 드라마적 허점이 용서가 되는 느낌입니다.  다소 억지스럽고 유치할 수 있는 장면이 묘한 신비감마저 일으키더군요.


제목에서도 적었듯이 영화는 아카데미 상을 받기 위해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상 받기에 좋게 생겼습니다.  마침 아카데미상 13개 부분에 후보로 올라가 있다고 하더군요.  뭐라 얘기 하긴 힘들지만 작품상이나 감독상 받은 영화를 볼 때 공통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있는데 비슷한 느낌이 이 영화에서도 느껴지더군요...^^

 

영화 속에는 인상적인 대사나 장면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버튼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장면이 참 강한 인상으로 머리 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 나오는 이야기도 그렇고요.

 

감독의 예전 영화를 생각하고 영화를 보면 다소 실망하고 거북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냥 드라마를 본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본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 감독님, 파이트 클럽 같은 영화 한편 더 만들어도 좋을 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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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를 넘 좋아하는 저로서는

다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시작하고 있는 요즘이 참 즐거운 기간이지요.

즐겨보는 미드가 몇 가지 있지만 단연 매력적인 것은

빅뱅이론입니다.

오타쿠적인 천재들을 희극화한 시트콤이지요.

기본적으로 5명이 주인공인데

그들이 하는 대화를 듣노라면

저희 친구들이 모여서 대화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대화의 주제도 비슷할 때도 있고

게임이나 만화 등 특정한 분야에 열광하는 모습이

묘한 동질감 마저 불러 일으킨다니까요.

(애석하게도 저희가 천재가 아니라는 점만 빼면 말이지요-_-)

개인적으론 프랜즈 이후에 가장 재미있게 본 코메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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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Bolt, 2008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모험

상영시간 : 96

감독 : 바이론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등급 : 전체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8년 12월 31

 

 

디즈니(Walt Disney Pictures)와 픽사(Pixar Animation Studios)가 워낙 오랫동안 같이 일해서인지 (픽사는 제작 스튜디오고 디즈니는 배급사지요…) 사람들은 디즈니에서 나오는 3D 애니메이션을 다 픽사에서 만든다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디즈니엔 Walt Disney Studios라는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1930년대 백설 공주를 시작으로 밤비, 피노키오, 정글북, 라이온 킹 등 주옥 같은 영화를 만들어낸 스튜디오이지만 시대의 흐름이 3D로 넘어가면서 점점 존재감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최근엔 3D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지만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볼트는 바로 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픽사의 부사장인 존 라세터가 최고 책임자로 가고서 만든 첫 영화이기도 하지요. (얼마 전 픽사와 디즈니가 합병했지요.)



부분의 뜬금없는 스토리의 전개와 편집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실망했었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이유가 설명되고선 그런 부분은 거의 없더군요
. (전 영화의 내용에 관해서 전혀 지식이 없었거든요…^^)  거의 없는 것을 넘어서 나중엔 너무 평이하고 무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사람이란…^^ 그리고 이것이 바로 볼트의 단점입니다.


개와 고양이 그리고 햄스터 등 우리에게 검증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심지어 그들의 생김새는 너무 평범해서 캐릭터 성이 거의 없습니다.) 우정과 사랑, 충성이라는 모두에게 친숙한 스토리를 잘 짜인 구도 속에 큰 갈등 없이 다소 소심하게 풀어갑니다.  (개인적으론 저도 개와 고양이 쥐가 나오는 만화를 구상 중입니다만…-_-) 트루맨쇼의 확장판 같은 기본 설정은 다소 식상할 수도 있으나 결코 거북하지 않게 잘 녹아 있고 마지막엔 해피앤딩으로 마무리까지.  마치 가족 영화의 정답을 보고 있는 것 같더군요.


사실 저는 참 재미있게 영화를 봤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동감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친구는 저에게 네게 재미없는 애니메이션이 뭔데? 라고 물었었지요ㅎㅎ)

몰랐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입체 영화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전 그러지 못했습니다만 가능하다면 입체영화관에 가서 영화는 보는 것도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일 수 있겠네요…^^

 

한마디로 : 디즈니정글북 같은 영화는 다신 볼 수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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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 2 Madagascar: Escape 2 Africa, 2008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모험

상영시간 : 89

감독 : 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등급 : 전체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1 08


 

많은 나라 들이 그렇겠지만 우리나라 관객들 역시 애니메이션은 얘들이나 보는 영화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 일반적인 관객들의 고정 관념을 깬 영화가 드림웍스의 슈렉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슈렉의 탈 디즈니 정책의 성공 때문인지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은 어딘가 모르게 엉뚱하고 다소 성인스러운 유머가 가득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잔인한 유머가 많아 어른들의 주의를 요하는 애니메이션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는군요.)  마다가스카 2 역시 그런 특징이 잘 녹아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다가스카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개성 강한 캐릭터 들인데요.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다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장점은 2편으로 너무 스토리를 산만하게 만드는 단점이 되어 버렸습니다.  꼭 유명한 배우들이 잔뜩 나오는 실사 영화 같다고나 할까요.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다 살아나다 보니 이야기는 한 곳으로 뭉치지 못하고 그냥 흩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본듯한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도 맘을 불편하게 만드는군요.

 

그렇지만 여전히 영화는 유쾌하고 캐릭터들은 사랑스럽습니다.  특히 킹 줄리앙의 자뻑 연기는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더군요.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한마디로 : 개성 강한 동물들 앞에 사람은 너무 평범하고 지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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