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를 한다지요?  첫 번째 영화가 82년에 나왔으니까20년이 훨씬 넘어버린 영화로군요^^  얼마 전에 케이블에서 했었는데 CSI의 허리손 반장이 나와서 깜짝 놀랐었는데 말이지요..(확인해 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해 보였어요^^) 

람보를
다시 만든다는 건 무명의 허리손 반장을 보는 것 만큼이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번엔 실베스타 스탤론이 직접 감독까지 한다니 어떤 영화가 나올지 사뭇 궁금합니다. (혹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 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벌써 60이 넘은 그가 어떤 액션 연기를 할지도 정말 궁금하군요.  미국에선 얼마 있으면 개봉이라니 뚜껑을 열어보면 알겠지요^^ 

아무튼
아저씨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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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장르 : 뮤지컬, 스릴러

상영시간 : 116

감독 : 팀 버튼

등급 : 18 (KR)

개봉일 : 2008 1월 17 (KR)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궁합을 많이 보는데요.  궁합이 잘 맞아야 가정 생활이 행복해지기 때문이겠지요?  (개인적으론 그 궁합을 점쟁이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영화에서도 감독과 촬영감독, 제작자와 감독 등등 서로 호흡을 잘 맞춰가며 좋은 영화를 만들고 있는 찰떡 궁합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팀 버튼과 조니 뎁 역시 궁합 잘 맞는 커플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일이 아닌 개인적으론 서로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둘의 조합이었기에 이 영화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달리 말하면 제가 팀 버튼에게 많이 충성스럽다는 얘기이지요^^)


팀 버튼 영화는 영화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부분에 이것은 영화다!!라고 시위하는 듯한 연출을 넣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영화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그가 왜 그렇게 연출하는지는 만나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팀 버튼 영화의 고유한 색깔인 것 같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공포가 극에 달할 때 그의 어설픈 듯한 연출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 영화가 뮤지컬임을 모르고 봤다가 당황해 하는 사람들을 간혹 있던데 그 부분을 영화 선별에 참고해야 할 것 같군요.  이번에 공연도 한다고 하니 둘을 비교하며 보는 것도 색다를 수 있겠네요. (조니 뎁은 영화를 위해서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보이는 방법을 연습했다지요?) 

 

한마디로 : 이런 영화는 크리스마스에 개봉 했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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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킷 (The Jacket, 2005)


장르 : 스릴러, 판타지

상영시간 : 102

감독 : 존 메이버리

등급 : 15 (KR)

개봉일 : 2008년 1월 10 (KR)

 


이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저를 괴롭히며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건 다름아닌 주인공 잭(에드리언 브로디)의 코였습니다.  사람의 생긴 것을 가지고 말한다는 것은 좀 부끄러운 일이긴 합니다만 만화 영화에 나올 법한 코의 크기는 계속 신경이 쓰이게 하더군요. ~


영화는 여러 가지 면에서 2004년도 영화 나비효과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요.  영화를 만든 시기도 그렇고 미래를 미리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서 현재를 바꾸고자 한다는 내용 역시 나비효과의 냄새를 지우기는 힘듭니다.

영화에는 여기저기 낯익은 조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들을 찾아 보는 것도 영화의 작은 재미라 할 수 있겠네요. (왜지 재미없는 영화 속에서 억지로 재미를 찾고 있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사용한 정신병원의 치료 방법은 참으로 황당했는데요.  왜 영화에서는 항상 정신정원이 그런 식으로 나오는지 담당의사의 그러한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기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어색합니다.  그냥 모두 정신 병자 같다고나 할까요.


여러 가지 면에서 철 지난 제품 같은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이 사실인데요. 한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영화가 2005년 작품이니까철 지난 제품이 맞긴 하군요~)

 

한마디로 : 지금 개봉은 왠지 재고 정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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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공포, SF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등급 : 15(KR)

개봉일 : 2008년 1월 10 (KR)

 

 

이 영화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예전에 한참 유행했었던 게임이 생각났었답니다.  전 그 게임을 영화화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군요.


알 수 없는 것에 의해서 패쇠된 공간에 갇혀 있다는 설정은 영화의 제목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본인의 능력을 뛰어 넘는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각 사람들의 각양 각색의 행동들은 보는 사람들을 공감 시키기에 충분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광신적인 사람의 황당한 주장을 평상시엔 농담거리로 웃으며 이야기 하던 사람들이 극한 사항 속에서 그 주장에 동조하며 흥분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서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와 비교가 되면서 그 영화가 얼마나 그런 면에서 취약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더군요.


너무 의도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이 다소 짜증나긴 하지만 B급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봐도 좋을 그런 영화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그런 영화를 싫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요^^ 그래서인지 영화의 평점은 민망할 정도랍니다.)

 

한마디로 : 이 영화를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나 쓰레기라고 생각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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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유니버셜 픽쳐스
감독
:
리들리 스콧
장르 : 범죄

등급 : 18 (KR)

개봉일 : 2007 12 27 (KR)


미국은 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참 쉬지 않고 나오고 있는데요.  갱스터 영화 보면 항상 드는 느낌은 미국 참 살기 힘들어 보인다입니다.  왜 그리도 마약과 폭력이 남무 하는지……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더욱 그러한데요. 이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역시 그런 기분이 들었답니다.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두 명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두 배우의 연기를 비교 하며 보게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텐데요. 배우의 연기는 비교적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인물의 처절한 상황이나 행동을 설명하기에는 배우의 연기나 시나리오 모두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너무 정직하고 일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한 이혼 소송중인 경찰 가장이라는 설정은 드라마 흉내 내는 장난을 하는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가 생각날 만큼 너무 틀에 박혀 있습니다. 부인은 자식을 대리고 먼 곳으로 이사하려 하고 경찰은 그럼 아들을 볼 수 없지 않냐며 따지는 모습은 너무하단 생각마저 드는군요.




지인 중에 한 명은 Blade Runner (1982)’ 때문에 리들리 스콧의 모든 영화는 용서가 된다고 말했었는데 나중에 만나면 이 영화도 용서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의 색이 모호 하다는 점 또한 얘기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액션물이라 하기에도 심리물이라 하기에도 오락영화라 하기에도 예술 영화라 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이 영화는 끝까지 자신의 색이 무엇인지 모르고 끝이 나버리더군요.


미국에서는 1억불을 넘게 벌며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가 한국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해집니다.

 

한마디로 : Blade Runner 그리워요,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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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고스트 하우스

감독 : 데이빗 슬레이드
장르 : 스릴러, 액션

등급 : 18 (KR)

개봉일 : 2008 1 10 (KR)


 

  예전에는 영화에 관해서 많이 조사하고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서 영화를 봤었는데요즘은 영화를 고를 때 그냥 즉흥적으로 영화를 보거나 아주 간단한 사전 지식만 가지고 영화를 고르는 편입니다.  이 영화 역시 케이블 TV에서 광고 영상만 보고 그냥 막연히 보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였는데요. 나름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생각해 보니 요즘은 계속 공포 혹은 스릴러 영화만 보게 되는군요.)
 
   통 뱀파이어 영화는 길어야 하루 저녁에 일어나는 일이 영화 속 사건의 대부분인 것에 반해(낮에는 뱀파이어가 쉬어야 하잖아요...ㅎ)
30일간 밤이 지속되는 공간이 뱀파이어라는 소재와 만나 쉬지 않고 사건을 전개 시키더군요. 


  하
지만 주인공의 수염이 길어지는 것 외에는 30일 이라는 시간의 변화가 전혀 표현 되지 안는다는 점은 참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하루 저녁에 일어난 일과 별반 다르지 않아 30일이라는 시간을 선택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잘 활용했으면 더 처절한 사투가 표현되었을 텐데 말이지요.)


  후
반의 억지스런 상황과 뱀파이어의 우두머리가 포레스트 검프를 닮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 아저씨 나올 때 마다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확~ 떨어진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랍니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고 웬만하면 영화보고 돈 아까워 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말이지요.  은근히 고어물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와 잔인한 장면을 싫어하는 여성분들은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더라고 참기 힘든 영화일수 있겠네요
.


 

한마디로 : 언더월드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선택해도 좋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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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20th Century Fox

감독 : Greg Strause, Colin Strause
장르
: Action/Adventure, Science Fiction/Fantasy and Sequel

상영시간 : 1시간 26

등급 : R (US)

개봉일 : 2007 12 25 (US)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에 개봉을 했다는데 짐작대로 평은 영~

1편을 보며 재활용 영화란 이런 거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편은 어떨지 나름 궁금ㅎㅎ

블록버스터 영화가 많을 수록 B급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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