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유니버셜 픽쳐스
감독
:
리들리 스콧
장르 : 범죄

등급 : 18 (KR)

개봉일 : 2007 12 27 (KR)


미국은 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참 쉬지 않고 나오고 있는데요.  갱스터 영화 보면 항상 드는 느낌은 미국 참 살기 힘들어 보인다입니다.  왜 그리도 마약과 폭력이 남무 하는지……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더욱 그러한데요. 이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역시 그런 기분이 들었답니다.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두 명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두 배우의 연기를 비교 하며 보게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텐데요. 배우의 연기는 비교적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인물의 처절한 상황이나 행동을 설명하기에는 배우의 연기나 시나리오 모두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너무 정직하고 일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한 이혼 소송중인 경찰 가장이라는 설정은 드라마 흉내 내는 장난을 하는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가 생각날 만큼 너무 틀에 박혀 있습니다. 부인은 자식을 대리고 먼 곳으로 이사하려 하고 경찰은 그럼 아들을 볼 수 없지 않냐며 따지는 모습은 너무하단 생각마저 드는군요.




지인 중에 한 명은 Blade Runner (1982)’ 때문에 리들리 스콧의 모든 영화는 용서가 된다고 말했었는데 나중에 만나면 이 영화도 용서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의 색이 모호 하다는 점 또한 얘기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액션물이라 하기에도 심리물이라 하기에도 오락영화라 하기에도 예술 영화라 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이 영화는 끝까지 자신의 색이 무엇인지 모르고 끝이 나버리더군요.


미국에서는 1억불을 넘게 벌며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가 한국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해집니다.

 

한마디로 : Blade Runner 그리워요,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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