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휴가의 마지막 날은 호빗으로 시작했다.

한국에선 별로 인기가 없다더니

상영관이 많이 줄어 원하는 시간에 하는 극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봤는데

극장 사운드가 너무 엉망이라 초반에 짜증이 확~!!

컴퓨터로 캠 버전 영상을 보는 듯한 사운드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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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전

from 그림일기 2012. 12. 27. 06:09


크리스마스 휴가와 딱 어울리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팀 버튼 전"

평소 그의 자유분방한 그림과 글을 좋아했었는데

원본을 보게 될 줄이야.

평일 오전치곤 사람이 제법 많았지만

관람에 불편할 정도는 아녀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작품집을 사고 싶었지만 8만 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발을 돌렸는데 국내엔 살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곤

조금 후회하는 중...

사진에 담고 싶은 작품이 많았지만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 되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하긴 책을 팔아야 할 테니...ㅎㅎㅎ


기본으로 주는 안내서엔 그림 한 장 들어있지 않다.-_-


일단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입구부터가 '팀 버튼 전'과 어울린다.
하지만 사진 촬영은 여기까지...ㅠㅠ
아쉬운 마음에 외벽에 있는 프린트 몇 장을 더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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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from 그림일기 2012. 12. 26. 07:11



요즘 남은 연차 붙여 쓰면서 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 추워서 이동하는 것이 괴롭다는 것만 빼면

완전 신선놀음이다.

오늘은 '팀버튼 전'에 갈 계획.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는데

뭔가 근사한 일들이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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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

from 그림일기 2012. 12. 25. 06:28



어젠 오전 일찍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다.

'호빗'을 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왠지 크리스마스엔

'레미제라블'이 더 어울린단 생각에 영화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론 '러셀크로우'의 어색한 노래 실력을 빼면

매우 만족스럽게 영화를 보았다.

그런데 180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미국영화에서

2012년 대한민국이 보이는지...ㅠㅠ


모두들 메리 크리스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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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기억 하나

from 그림일기 2012. 12. 24. 06:31



지금은 크리스마스 휴가 중......

지금 회사로 이직하고선 매해 크리스마스 땐

남은 연차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올해도 연차가 3일이 남아서

오늘부터 자체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갔다.

아직 마음이 매우 찹찹하지만

잠시 식구들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하련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레미제라블'을 보러 간다. ^^

이곳에 오는 모든 분

크리스마스이브에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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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그리면

from 그림일기 2012. 12. 21. 08:46



오늘이 마야 달력의 마지막 날이라지?

참 절묘한 타이밍이다. ~

 

요즘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몰래……ㅎㅎ

왜냐면 예전에 캐리컬쳐를 그려본 적 있는데

예쁘거나 잘생기게 그리지 않으면 은근 싫어하더라.

지금 그리는 그림이 예뻐 보이게 그리는 그림은 아니라ㅎㅎ

또 정말 특색있는 얼굴이 아니면

다른 사람 같기도 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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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종이컵

from 그림일기 2012. 12. 20. 09:03

어젠 오전에 일이 있어

식구들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 투표를 했다.

오전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기분 좋게 식구들과 시내에 나가

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왔는데

……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지난번 글에 썼지만

요즘 크리스마스 종이컵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 커피를 자주 마시는 건 아니라서

갈 때마다 컵을 가져와 그리고는 있지만

크리스마스 커피 컵을 그리는 작업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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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주부습진 걸린 사람처럼

손이 엉망이 된다.

그래서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는데

올해는 발라도 별 소용 없는 느낌.

뭔가 더 강력한 걸 찾아봐야겠다.

 

오늘은 선거일.

개인적으론 오전에 일이 있어

아침 일찍 투표하고 올 예정.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지만

결과를 떠나서 투표율이 낮으면 참 슬플 것 같다. ~

-

투표 잘했다.

오전 일도 생각보다 일찍 끝나

식구들과 서점에 다녀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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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른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편이다.

일본 쪽 애니메이션 보다는 디즈니 쪽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한다.

그 속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재미있게 일어나는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ㅎㅎ

 

그나저나 내일 저녁이 참 궁금하다.

모두 꼭 투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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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오는 금요일엔

from 그림일기 2012. 12. 14. 09:34



날씨가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부슬부슬 겨울비가 온다.

 

이런 날은 출근 안 하고(포인트!!) 한적한 곳에 가서

차 한잔하며 편안한 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하루를 보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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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물건

from 그림일기 2012. 12. 12. 09:20



난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

많은 책에선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특히 장식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더욱더

버리기 쉽지 않다.

 

진열할 공간이 부족해

한쪽 구석에 쌓여 있어도 그냥 두게 된다.

물론 계속 물건을 쌓아 두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쓸만한 것은 지인들을 주기도 하고

때론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필요와 상관없이

좀처럼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이 있다.

아마도 그 물건엔 추억이 있기 때문일 거다.

그 물건이 없어지면 추억도 함께 없어질 것 같기 때문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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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입맛

from 그림일기 2012. 12. 10. 09:14



사실 시리얼을 아침으로 먹는다기보다는

저녁에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인지 시리얼을 선택할 땐

과자 같은 걸 고르게 된다. ^^

오레오도 좋고 코코볼이나 초코칙스도 좋다.

…… 난 확실히 초딩 입맛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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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커피 전문점 종이컵이 참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동안 커피 전문점 종이컵을 열심히 그렸었다.

요즘은 이 친구들이 한창 크리스마스 시즌 옷을 입고 있는 때.

다시 컵 모으러 돌아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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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그리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동시에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다.

특히 얼굴은 더욱더 그런 것 같다.

미세한 차이 때문에 인자해 보이기도 하고

고집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사실 그림 그리는 사람은

어디나 스케치북을 가지고 가서

언제든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한다.

어디나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는 건 그럭저럭 하겠는데

언제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소심한 우주인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다.

특히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그리고 싶을 땐 더욱 그렇다.

그래서 난 사진을 찍거나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 등을 보고 그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쪽 구석에 철썩 앉아 스케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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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많이 보았지만 있지만 이름은 조금 생소한

포인세티아란 작은 화분을 선물 받았다.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주는 아이템이 하나하나 늘고 있다. :)

 

작년 크리스마스쯤엔 뭐했나 생각해보니

남은 연차를 앞뒤로 붙여서 느긋하게 시내를 돌아다녔었다.

영화도 보고 서점도 가고 맛난 음식점도 가면서……

올해도 연차가 3일 남았는데 비슷하게 보내지 싶다.


다들 이번 크리스마스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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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민망했던 사건

from 그림일기 2012. 11. 29. 09:59


퇴근길이라 사람도 참 많았는데

완전히 민망한 순간이었다. ㅠㅠ

 

어제 그림일기는 그릇에 관한 것이어서 인지

소심한 우주인을 여자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웃들이 있으시다.

이젠 예쁜 그릇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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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을 열어보면

from 그림일기 2012. 11. 28. 10:09



찬장을 열어보면

그림 그릴 것들로 가득하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접시들이며

그릇들이며 가만히 쳐다보면 참 재미있다.

살림도 안 하면서

예쁜 그릇들을 좋아하는 나는

예쁜 그릇과 컵들로 찬장을 가득 채우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하며 혼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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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고 하기엔 다소 왜소하긴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으니 책은 책이다.

 

Chapbook.

집에 프린터기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우선 워드나 Photoshop으로 8장의 그림을 A4 크기에 잘 배열하고 출력.

아래 사진처럼 중간 2칸을 자르고 접어 주면 끝!!

정말 간단하게 8페이지짜리 소책자가 만들어 진다.

작은 페이지니까 그림이나 글이 연속성을 가져도 좋을 듯.

난 그 동안 그렸던 커피 전문점 종이 컵과

인물 그림을 모아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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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앉은 자리에서

손이 노랗게 될 때까지 먹곤 했다.

그럼 굴 껍질이 산처럼 쌓이곤 했는데

지금도 한 상자가 그다지 오래 가진 않는 것 같다.

겨울 시작된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한가로이 귤을 먹으며 TV를 본다.

겨울 밤이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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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모드

from 그림일기 2012. 11. 23. 09:47



11월도 거의 가고 있고

집안 분위기도 바꾸고 싶어서

창고에 있던 작은 크리스마스 나무를 꺼냈다.

다른 것들도 꺼내서 집안에 장식하니

분위기가 제법 난다.

앞으로 설 오기 전까진 크리스마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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