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Valentine's Day~

from 그림일기 2013. 2. 14. 08:59


사실 많고 많은 날 중에 하루일 뿐이지만
~

그래도 그냥 지나가면 서운하니까. ^^

 

모두 행복하고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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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오거리 근처에 있는 작은 커피숍 커피 프로젝트

조금은 특별한 커피 전문점이다.

커피 맛도 좋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좋긴 하지만

가장 독특한 점은

일회용 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잔도 무조건 머그잔에 주고

화장실에 가면 종이 타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쁜 수건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심지어 명함도 따로 만들지 않고

도장을 만들어 포장박스 뒷면을 사용한단다.

매번 빨아야 하고 닦아야 하는 수고가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도

일회용 컵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바로 테이크 아웃을 하는 경우가 바로 그것.

그런데 최근부터 테이크 아웃을 원하는 손님에겐

텀블러를 무료로 대여한단다.

회수가 안 될 수도 있는데 참 엄청난 결단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의미의 텀블러를 받으며

돌려 주려고 다시 오는 것을 괴로워할 사람이 있을까?

 

세상은 요란하게 떠드는 사람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조용히 움직이는 사람이 변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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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올 거라고 하더니

아침에 일어났더니 완전 다른 세상이 되어 있었다.

조금 일찍 나와서인지

아직 눈을 치우지 않은 곳이 많아서

지하철역까지 가는데 엉금엉금 기어가야 했다.

그래도 눈 쌓인 나무는 참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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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엔 직원용 음료가 일정 기간마다

들어오는데 정해진 업체에서

종류들을 적당히 돌려가며 넣는다.

이번엔 바나나 우유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센스 없는 직원……

바나나맛 우유를 넣으면서 빨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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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내리는 눈

from 그림일기 2013. 1. 16. 09:21



출근길 눈이 흩날린다.

괜스레 기분도 좋아진다.

집에 들어갈 때 케이크라도 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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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블로그에 적은 것처럼

집에 가는 길에 가벼운 액자 몇 개를 샀다.

샌드위치 액자 4.

상당히 가벼운 액자라 양면테이프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잠깐을 버티곤 바로 떨어져 버렸다.

결국, 집에 있는 초강력 테이프로 고정 성공.

저녁때 붙이곤 혼자 흐뭇해했다. ㅎㅎ

……뭔가 있어 보여……ㅋㅋ

 

액자랑 같이 산 검은색 종이 프레임에 다른 사진 넣어서

모니터 위쪽에 부착.

액자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렴한 액자여도 여려 개 사려니 부담스럽더라. -_-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그래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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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산타도 피곤하긴 할 거야.

하루 저녁에 전 세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려면.

 

작은 커피숍이었는데

아무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은 종이컵에 담아주길래

그냥 한번 그려봤다. ^^

 

2012년도 끝나간다.

올해 가장 큰일이 있었다면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정확히는 작년 12 17일부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면 스캔을 하는데

파일을 보니 340여 장의 그림을 그렸다.

스캔 하지 않은 작은 낙서까지 생각하면

400장 내외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론 무엇인가 큰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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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가의 마지막 날은 호빗으로 시작했다.

한국에선 별로 인기가 없다더니

상영관이 많이 줄어 원하는 시간에 하는 극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봤는데

극장 사운드가 너무 엉망이라 초반에 짜증이 확~!!

컴퓨터로 캠 버전 영상을 보는 듯한 사운드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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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전

from 그림일기 2012. 12. 27. 06:09


크리스마스 휴가와 딱 어울리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팀 버튼 전"

평소 그의 자유분방한 그림과 글을 좋아했었는데

원본을 보게 될 줄이야.

평일 오전치곤 사람이 제법 많았지만

관람에 불편할 정도는 아녀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작품집을 사고 싶었지만 8만 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발을 돌렸는데 국내엔 살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곤

조금 후회하는 중...

사진에 담고 싶은 작품이 많았지만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 되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하긴 책을 팔아야 할 테니...ㅎㅎㅎ


기본으로 주는 안내서엔 그림 한 장 들어있지 않다.-_-


일단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입구부터가 '팀 버튼 전'과 어울린다.
하지만 사진 촬영은 여기까지...ㅠㅠ
아쉬운 마음에 외벽에 있는 프린트 몇 장을 더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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