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indie game)은 보통 혼자 아니면 아주 작은 인원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스팀월드 Steam World 역시 1인 개발자가 만든 인디게임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플렛포머(platformer) 게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이동과 점프 등을 하면서 장애물을 피하며 진행하는 형식이다. 여기에 약간의 퍼즐 게임 형식을 띠고 있어서 박스 등의 오브젝트들을 이용해 갈 수 없는 길을 만드는 등의 퍼즐을 푸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스마트폰 게임답게 조작은 매우 심플한데 화면을 절반으로 나눠서 왼쪽은 이동오른쪽 화면은 점프 등의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동하려면 화면의 왼쪽 부분을 슬라이드 하면 된다.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앞으로 왼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뒤쪽으로 이동한다. 오른쪽 화면을 터치하면 점프를 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점프 상태에서 계속 오른쪽 화면을 홀드(hold) 하면 캐릭터의 머리에서 풍선이 나와서 오랫동안 공중에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스팀월드는 그래픽이 독특한데 모든 그래픽이 손 그림으로 되어있다. 다소 삐뚤빼뚤하지만 그런 그래픽이 오히려 정감 있고 묘한 매력을 준다.

 

가격은 99센트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게임 내 과금이 없는 점이 맘에 든다. (국내는 정부 방침으로 부과세 10%가 더해져 1.01불이라는 이상한 가격이다. -_-) 지금은 30개의 스테이지가 제공되고 있는데 조만간 추가 스테이지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팀월드는 큰 스튜디오의 화려한 게임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자투리 시간에 플레이하기에 좋은 게임이다.


앱스토어 링크 :

https://itunes.apple.com/us/app/steam-world/id1003646884?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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