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공포, SF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등급 : 15(KR)

개봉일 : 2008년 1월 10 (KR)

 

 

이 영화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예전에 한참 유행했었던 게임이 생각났었답니다.  전 그 게임을 영화화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군요.


알 수 없는 것에 의해서 패쇠된 공간에 갇혀 있다는 설정은 영화의 제목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본인의 능력을 뛰어 넘는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각 사람들의 각양 각색의 행동들은 보는 사람들을 공감 시키기에 충분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광신적인 사람의 황당한 주장을 평상시엔 농담거리로 웃으며 이야기 하던 사람들이 극한 사항 속에서 그 주장에 동조하며 흥분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서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와 비교가 되면서 그 영화가 얼마나 그런 면에서 취약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더군요.


너무 의도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이 다소 짜증나긴 하지만 B급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봐도 좋을 그런 영화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그런 영화를 싫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요^^ 그래서인지 영화의 평점은 민망할 정도랍니다.)

 

한마디로 : 이 영화를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나 쓰레기라고 생각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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