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장르 : SF, 스릴러, 액션

상영시간 : 115

감독 : 맥지

등급 : 15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5 21



 

모두다 아는 얘기이겠지만, 터미네이터는 사실 근사한 B급 영화였습니다.  등장 인물도 많지 않고 특수효과도 유치한 저 예산 영화였지만 골수 팬을 만들기에 충분한 아주 매력적인 영화였지요.  그랬던 영화가 갑자기 2편부터 블럭버스터가 되어버리고선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우리를 찾아 왔는데요.  올해엔 어찌 보면 터미네이터의 전부일 수도 있는 아놀드를 빼버리곤 조금은 새로운 스타일로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

이전까지의 영화는 미래에서 온 한 명의 터미네이터와 치열하게 싸우는 내용이 영화의 전부였습니다.  이번 영화는 조금 달라져서 터미에니터들과 인간들의 '전쟁'을 다루는 모습이 예전과는 영화의 스타일을 다르게 합니다.  전 이런 스타일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리지널 팬들에 대한 배려일까요? 영화는 후반의 상당한 시간 동안 마치 1편을 리메이크 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그런 장면에선 아놀드를 뺄 순 없었겠지요?!!

 

영화는 오락 영화답게 쉬지 않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앞서 '마더' 리뷰에서도 적었듯 이 영화 때문에 '마더'가 더 지루해졌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볼거리 중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장면은 사실 찾기 힘듭니다.  누군가가 터미네이터를 '재미'는 있지만 '감동'이 없다고 했는데 딱 그런 느낌이랄까요.  등장 인물 역시 예전 시리즈의 아놀드처럼 중심이 되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그냥 고만고만한 비중으로 여러 캐릭터가 산만하게 등장합니다.  이런 부분은 영화의 매력도를 상당히 떨어드리네요.



 

영화는 나름 재미있습니다.  적어도 보는 동안 눈은 상당히 즐겁게 합니다.  그렇지만 뭔가 대단히 좋은 영화라고 하기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한마디로 : 혹시 이것도 3부작의 시작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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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터미네이터가 개봉하지요
?  아놀드가 없는 터미네이터는 어떨지 사뭇 궁금한데요.  터미네이터 개봉에 발맞추어 아이팟터치용 게임이 출시 되었습니다.  개발사인 GameloftAsphalt 4, Let's Golf  등 상당히 깔끔한 아이팟터치용 3D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 게임 Terminator Salvation 역시 상당히 수준 높은 3D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팟터치 게임 치곤 말이지요...^^  PC 게임 같은 거랑 비교하심 안돼요.



 

게임 방식은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왼쪽 하단의 아이콘으로 방향 이동을 오른쪽 하단의 아이콘으로 총알 발사와 쳐다보는 방향을 조정 합니다.  이동 경로는 화면 상단의 화살표로 알려주고 총은 자동으로 리로드 합니다.  일반적인 슈팅 게임의 규칙을 따르기 때문에 FPS 등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네요.



 

처음엔 조작이 다소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조금 적응되니 그럭저럭 할만은 하더군요.  사운드 훌륭하고 그래픽 깔끔하고 나름 아이팟터치용 게임으론 상당한 수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999라는 엄청난 가격이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직 라이트버전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세일 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네요.  (보통 시간이 좀 지나면 반응에 따라 가격을 조정 하니까요...^^)

 

오늘 로봇 군단과 한판 승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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