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의 가을

from 일상 2013. 11. 13. 09:10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벌써 겨울 느낌이라 조금 아쉬운 요즘

자주 가는 석촌호수 역시

가을이 무르익어 어느덧 겨울로 넘어가고 있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Facebook에 그림이 소개되었다.  (13) 2014.06.17
퀄리티는 올라가고 구간은 짧아진, 서울 등 축제  (28) 2013.11.15
벚꽃 앤딩  (34) 2013.04.23
아스파라거스 관자 볶음밥  (13) 2013.04.06
,

Pigment line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산책길에 문득 나무를 보니

어느새 잎사귀들이 조금씩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다.

긴 여름이 조금씩 사그라지는 것 같더니

모르는 사이 가을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연휴 후유증?  (22) 2013.09.23
슈타이들 展 :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16) 2013.09.16
대학로 전광수 커피 하우스  (35) 2013.09.10
사실 나무는......  (35) 2013.09.05
,



지난주 점심에 석촌호수를 돌다가

아주 작고 귀여운 새를 발견했다.

그림은 참새처럼 나왔지만(-_-!)

분명 참새는 아니었다.

아기 새 같기도 했는데

설마 둥지에서 떨어진 건 아니었겠지?

석촌호수엔 길고양이도 은근히 많은데

조금은 염려된다.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경궁 안 성종 태실비  (25) 2013.05.22
창경궁 나들이  (30) 2013.05.21
솜사탕  (32) 2013.05.16
동물원 안 놀이기구에서  (19) 2013.05.15
,

벚꽃 앤딩

from 일상 2013. 4. 23. 08:59

벚꽃이 거의 다 떨어져서

어떤 나무는 꽃보다 잎이 더 많아졌다.

오늘 비가 온다니해 벚꽃은 이것으로 안녕해야 하나보다.


 
 
 
 
 

,

주인공 없는 축제

from 그림일기 2013. 4. 15. 08:58



서울 이곳저곳에서 벚꽃 축제를 하고 있지만

날씨도 영 꾸리하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인 벚꽃이 아직이다.

이제 피기 시작한 나무가 많고 가끔 활짝 핀 나무가 보이는 정도.

이번 주말이 되어야 절정에 다다를 것이라는 데

주인공 없는 축제를 알리는 애드벌룬이 조금은 안쓰럽게 느껴진다.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산은 날마다 다르다  (32) 2013.04.17
탐스러운 목련  (41) 2013.04.16
낙산길 어느 골목에서  (29) 2013.04.12
곧게 뻗은 나무를 보면......  (28) 2013.04.11
,



곧게 높게 뻗어 있는 나무를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오랜 시간 세상을 견뎌온 나무가

괜찮다며 힘내라며 나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는 것 같다.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인공 없는 축제  (28) 2013.04.15
낙산길 어느 골목에서  (29) 2013.04.12
창신동 어느 골목 작은 집  (27) 2013.04.10
포도의 풍미  (22) 2013.04.09
,

Free WiFi Zone

from 그림일기 2013. 4. 4. 08:44



석촌호수를 주변엔 Free WiFi Zone이 몇 군데 있다.

작은 기기들이 잔뜩 붙어 있는 모습이 참 재미있는데

마치 변신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공짜로 WiFi를 쓸 수 있어 좋다면 좋은 거지만

앞을 지나가면 기분이 묘하다.

뭐랄까…… 마치 엄청난 전자파가 내 장기들을

하나하나 훑고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이동 cafe 7gram  (29) 2013.04.08
퇴근길 지하철 풍경  (20) 2013.04.05
석촌호수에서 본 롯데월드  (25) 2013.04.02
대학로 맛집 "카코이 돈부리"  (26) 2013.03.31
,



비가 와서 추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지하철에선 더운 느낌봄은 봄인가 보다.

점심마다 산책하는 석촌호수엔 길을 따라

벚꽃이 심어져 있다.

며칠 있으면 피기 시작할 것 같다.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근길 지하철 풍경  (20) 2013.04.05
Free WiFi Zone  (23) 2013.04.04
대학로 맛집 "카코이 돈부리"  (26) 2013.03.31
내가 카페 라테를 마시는 이유는......  (31) 2013.03.29
,

호수 옆 카페

from 그림일기 2013. 1. 15. 09:55



점심 후 석촌호수를 산책할 때면

가끔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시는 곳.

위층엔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다.

하얀색의 건물이 전혀 음식점처럼 안 생겼다.

석촌호수 바닥엔 거리 표시가 되어 있는데

그 표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혹시 이미지의 글이 너무 작아 안 보이는 분들은

클릭해서 보세요. ^^)

 

어제부터 타 블로그에 댓글을 달 수 없는데

문제는 댓글 차단 자체를 안 한다는 분들의

블로그에서도 발생해서

티스토리에 문의한 상태.

모바일로 접속하면 문제가 없어서

지금은 모바일로 방문하고 있다.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 받은 백팩  (66) 2013.01.17
출근길 내리는 눈  (66) 2013.01.16
달콤한 선물  (26) 2013.01.14
친구를 그리다.  (70) 2013.01.11
,



<iPhone 3gs / CameraBag>

늘 점심 후 회사 동료와 회사 근처에 있는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어젠 눈이 정말 많이 왔지만 눈 맞으며 호수를 도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한 바퀴를 돌았다.

처음에 들어 셨을 땐 바닥에 살짝 눈이 깔린 정도였지만

거의 다 돌 때쯤엔 눈 밟는 소리가 정말 제대로였다.

눈사람 만들면 정말 잘 만들어질 것 같은 눈인데

누가 하나 만들었으려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앤딩  (34) 2013.04.23
아스파라거스 관자 볶음밥  (13) 2013.04.06
이젠 가을보다는 겨울 느낌이 더 많이 난다.  (54) 2012.11.20
서울 등 축제  (44) 2012.11.09
,


그냥 걷기엔 손이 시려 장갑을 꺼냈다.

듬성듬성 달린 단풍잎들도


조금은 쓸쓸히 보인다
.


이젠 가을보다는 겨울 느낌이 더 많이 난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파라거스 관자 볶음밥  (13) 2013.04.06
눈 오는 석촌호수. 이렇게 보니 꼭 영국 같다.  (61) 2012.12.06
서울 등 축제  (44) 2012.11.09
가을의 색  (44) 2012.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