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해당되는 글 6건

  1. 조급한 내가 멋쩍어 웃다. 40 2013.05.08
  2.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35 2012.11.30
  3. 길들여짐 47 2012.09.25
  4. 무너지지 않는 모래성? 45 2012.09.20
  5. 생각의 자라감 53 2012.09.19
  6. 그림일기 | 젤리 빈 54 2012.03.30



길을 걷다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 당연할 텐데

삶이라는 여정 속에선 그것이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잠시 벤치에라도 앉아 땀이라도 식히고 가면 좋겠지만

이상한 두려움이 편히 쉬는 것을 막는다.

두려움은 조급함을 만든다.

조급함은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만든다.

많이 단순해지고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생각했지만

작은 사건에도 다시 조급해지는 나를 발견하곤

멋쩍어 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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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from 낙서하기 2012. 11. 30. 10:33



나무가 잘 자라고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겉으로 아무리 화려하고 근사해 보여도

뿌리가 튼튼히 자라지 못한 나무는

결국 열매 없이 시들어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도 중요하다.

좋지 않은 토양은 뿌리를 잘 내리기도 어렵고

설령 뿌리를 내린다 하더라도

좋은 양분을 받기 어려워

아마도 부실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어쩜 열매 자체를 맺지 못하게 될지도……

 

2012년 한 해를 돌아보며

내 뿌리는 어디에 내리고 있는지

튼튼히 자라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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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짐

from 낙서하기 2012. 9. 25. 09:33


어릴 때 읽었던 책이나 영화들이

나이 먹어서 조금씩 이해될 때가 있다.

사실 그때도 문자적으로 이해가 안 된 건 아니겠지만

나이 먹어 알게 되는 건 체험적 이해인 것 같다.

어린 왕자에서 나오는 길들여짐 역시 그렇다.

특히 길들여짐엔 인내가 중요하단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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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은

파도에 자기들이 쌓고 있는 성이 무너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가볍게 쌓을 수 있고

파도에 성이 무너져도 즐거워하며 다시 성을 쌓을 수 있다.

 

물론 파도에 무너지지 않는 성을 쌓고 싶다면

바닷물을 따로 떠와서 파도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 성을 만들어도 된다.

하지만 그건 해변 모래성 만들기의 재미를 반감시킨다.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엄청난 성을 만드는 것이라면 몰라도.

 

파도가 미치는 곳에서 엄청난 모래성을 만들 생각을 했다면

그건 어리석은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무너졌다고 속상해하는 사람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 무너지지 않는 모래성 같은 것을 기대하는 어른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때는 내가 그런 어른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은 알고 있는 단순한 진리를

오히려 어른들은 망각하며 살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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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자라감

from 낙서하기 2012. 9. 19. 09:04

나도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라 이런 말하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좋은 점이 있다면

아마도 생각이 자라간다는 점일 것이다.

어릴 때와는 다르게 생각이 깊어지고 넓어지면서

예전엔 하지 못했던 생각도 하고

예전엔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들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변화일 것이다.

그 이야기를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각이 자라지 못하는 사람은

참 불쌍한 사람이란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멀리 생각할 줄도 모르고

그저 눈 앞의 이익과 자신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으로 늙어 간다는 건 참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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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 젤리 빈

from 그림일기 2012. 3. 30. 09:37

날씨가 우울해 보인다.

회사에서 건강검진 있는 날이라

아침을 못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날씨가 우울해 보인다.

 

오늘 비가 오는 것 같던데 그럼 봄비가 되겠지?

그럼 나무들이 녹색을 보여 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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