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를 지나다가 냉면이 먹고 싶어

인터넷으로 찾아서 간 곳. “할매냉면집

길 안으로 들어간 곳에 있어서

앞을 많이 지나다녔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얼큰 물냉면과 시원 물냉면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얼큰 물냉면이 더 맛있지 싶다.

전통 냉면 스타일은 아니고

약간 옛날 분식집 스타일이랄까?

매콤한 맛과 달콤, 새콤한 맛이 같이 나는데

시원 냉면엔 매콤한 맛이 빠지지

너무 달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학로에서 조금 색다른 냉면을 먹고 싶다면

찾아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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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를 지나다 우연히 들린 가게.

장난감이 가득한 인테리어가 자유롭게 재미있다.

볶음밥과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볶음밥은 그냥 무난했고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이름이 필리 치즈 샌드위치였는데

간판에 가게 이름만큼이나 크게 넣은 걸 보니

이곳의 주력 메뉴인가 보다.

묘한 향신료가 느껴졌는데 나쁘지 않았고

특히 세트로 시킨 감자튀김이 아주 일품이었다.



크러스티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 50-59
설명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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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커피숍
, 전광수 커피 하우스.

한옥을 개조 한 것 같은 건물이 독특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핸드드립 커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한옥 느낌이 매장의 특징인 줄 알았더니 다른 매장은

한옥이 아닌 것 같다. 커피 맛도 좋았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한옥이 아닌 다른 건물이라면

그런 분위기는 없을 것 같다.

더치라테와 아포가토를 마셨는데 둘 다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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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은 완연한 가을 날씨이지만

햇볕은 아직 뜨거워서

낮엔 밖에서 걷기가 쉽지 않을 만큼 덥다.

지난 토요일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다기

빙수 전문점에 들러 잠시 더위를 식혔다.

 

Café the Snow.

카페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눈처럼 고운 얼음이 이곳의 특징이다.

(사실 요즘은 이렇게 나오는 곳이 은근히 많아서 특징이라 말하긴

조금 뭐하긴 하지만 서도.)

 

우리가 먹은 것은 초콜릿 빙수.

나쁘진 않았지만 예상했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특히 토핑으로 올려놓은 과자(?)가 너무 많아서

부드러운 맛을 방해했다.

조금 더 적게 들어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큰 사이즈 하나를 둘이서 싹싹 비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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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되어 가본 조각 케이크 전문점, “Billy Angle”.

대학로 쪽에 있다. 하얀색 건물이 눈에 띈다고 생각했는데

안쪽도 온통 하얀색이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론 조금 부담스러운 실내장식이었다.

 

그렇지만 이곳의 케이크 맛은 정말 근사했다.

여러 가지 케이크가 있었는데 다른 것도 먹어보기 위해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피 값도 맘에 든다.

물론 케이크 값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말이다.

나올 때 보니 내가 먹었던 케이크가 다 팔리고

새로운 케이크가 나와 있다. 회전율도 빠른 편인가 보다.

하긴 의자가 다소 불편해서

오래 앉아 있는 게 쉽지 않을 것 같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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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지하에 있는 음식점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곳의 음식 맛은 그런 것들을 전혀 상관치 않게 한다.

내가 완전 까다로운 입맛이 아니기도 하지만 참 맛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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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있는 멘야산다이메

규모가 작은 일본식 라멘 전문점이다.

규모가 작기도 하고

주방이 환히 보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날 따라 아저씨가 화난 표정으로 요리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주문을 받는 친구가 무엇을 잘못한듯한 분위기.

기왕이면 기분 좋은 표정으로 음식을 만드시면 좋겠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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