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에 가면 참 저렴한 커피집이 있다.

매장 이름도 “Coffee Zip”, 커피집이다.

커피 대부분이 2,000원이다. 비싸도 3,000.

이날 우리가 먹고 마신

바닐라 라테, 카라멜 마키아토, 토스트가

단돈 7,000원이었으니 정말 저렴하긴 하다.

 

사실 이곳은

얼마 전 연극을 하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간판이 잘 안 보여 조금 고생했다.

구석에 있기도 하고 간판도 매우 작아서 헤매지 않으려면

위치를 잘 알고 가면 좋을 듯.

 

커피 맛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대학로에 왔을 때 한번 가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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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등 축제에 다녀왔다.

지난 수요일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편하게 보고 왔다.

작년보다 올해는 구조물의 개수가 적어진 느낌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만화영화 캐릭터를 볼 수 없었던 것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각각 구조물의 퀄리티는 더 좋아진 것 같다.

더 정확히는 형태의 퀄리티.

사실 작년의 들은 (특히 만화 캐릭터) 형태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졌었다. 배트맨의 옷은 입었지만

배트맨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껄끄러운 느낌이었달까?

비례도 조금 이상하고……

아무튼 전반적으로 형태의 퀄리티는 조금 아쉬웠었는데

올해는 상당히 안정적인 퀄리티여서 더 보기에 좋았다.

 

이번 주 일요일(1117)까지 전시니까

가까운 분들은 한번 보러 가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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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on Moleskine.

 

영화란 것이 뻔하고 단순한 스토리라 하더라도

사람을 이토록 집중시킬 수 있구나.

영화 보는 동안 계속 긴장하며

집중하며 봤더니 어깨가 뻐근하더라.

조금 앞에서 보기도 했고. ^^


음향이나 화면이 큰 극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면

매우 심심할 수도 있는 영화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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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Lamy on Moleskine.

 

세종문화 회관에서 전시 중인 로버트 카파 전에 다녀왔다.

(‘라이프전에도 다녀왔는데 아직 포스팅을 못하고 있네.)

계속 시간을 못 내고 있다가 결국 전시가 끝나기 직전에

허겁지겁 다녀오게 되었다.

기록사진의 힘을 느끼고 왔다고나 할까?

사진 속에 이야기가 있을 때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나저나 '카파'를 인터넷에서 찾은 작은 이미지를 보고 그렸는데

너무 안 닮아서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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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를 지나다가 냉면이 먹고 싶어

인터넷으로 찾아서 간 곳. “할매냉면집

길 안으로 들어간 곳에 있어서

앞을 많이 지나다녔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얼큰 물냉면과 시원 물냉면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얼큰 물냉면이 더 맛있지 싶다.

전통 냉면 스타일은 아니고

약간 옛날 분식집 스타일이랄까?

매콤한 맛과 달콤, 새콤한 맛이 같이 나는데

시원 냉면엔 매콤한 맛이 빠지지

너무 달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학로에서 조금 색다른 냉면을 먹고 싶다면

찾아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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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를 지나다 우연히 들린 가게.

장난감이 가득한 인테리어가 자유롭게 재미있다.

볶음밥과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볶음밥은 그냥 무난했고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이름이 필리 치즈 샌드위치였는데

간판에 가게 이름만큼이나 크게 넣은 걸 보니

이곳의 주력 메뉴인가 보다.

묘한 향신료가 느껴졌는데 나쁘지 않았고

특히 세트로 시킨 감자튀김이 아주 일품이었다.



크러스티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 50-59
설명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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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oodle. Pigment liner on Moleskine.


얼마 전에 영화 관상을 보았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는 배우가 가장 컸는데

송강호와 김혜수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 머릿속에 인상적으로 남은 배우는

이정재 그리고 조정석이었다.

특히 조정석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던 배우라 그런지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영화는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조금 산만하단 느낌을 받았다.

주변에 영화를 본 사람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영화가 산만하긴 했나 보다.

주연급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캐릭터 하나하나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관상
감독 한재림 (2013 / 한국)
출연 송강호,이정재,백윤식,조정석,이종석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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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대림 미술관에서 하는

"슈타이들 전"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었는데

계속 미루다 더 늦어지면 못 볼 것 같아서

조금은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다.

꼼꼼한 인쇄물과 세련된 사진들

그리고 매우 자유로워 보이는 그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어우러져 있었다.

특히 거칠고 자유로워 보이는 그림들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10 6일까지 전시하니

못 본 분들은 한번 가봐도 좋을 것 같다.

온라인 회원은 40% 할인되니

회원가입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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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커피숍
, 전광수 커피 하우스.

한옥을 개조 한 것 같은 건물이 독특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핸드드립 커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한옥 느낌이 매장의 특징인 줄 알았더니 다른 매장은

한옥이 아닌 것 같다. 커피 맛도 좋았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한옥이 아닌 다른 건물이라면

그런 분위기는 없을 것 같다.

더치라테와 아포가토를 마셨는데 둘 다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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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은 완연한 가을 날씨이지만

햇볕은 아직 뜨거워서

낮엔 밖에서 걷기가 쉽지 않을 만큼 덥다.

지난 토요일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다기

빙수 전문점에 들러 잠시 더위를 식혔다.

 

Café the Snow.

카페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눈처럼 고운 얼음이 이곳의 특징이다.

(사실 요즘은 이렇게 나오는 곳이 은근히 많아서 특징이라 말하긴

조금 뭐하긴 하지만 서도.)

 

우리가 먹은 것은 초콜릿 빙수.

나쁘진 않았지만 예상했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특히 토핑으로 올려놓은 과자(?)가 너무 많아서

부드러운 맛을 방해했다.

조금 더 적게 들어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큰 사이즈 하나를 둘이서 싹싹 비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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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꼽는 최고의 SF 소설 중 하나가

이 책 엔더의 게임이다.

예전부터 읽으려 했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 가더니

이번에 영화 소식을 듣고선

영화가 나오면 정말 안 읽게 될 것 같아 바로 읽게 되었다.

엔더의 게임은 몇 번 출간이 됐었는데

이번 책은 2008년에 나온 책을

영화 개봉에 맞추어서 새로운 표지로 다시 출간한 것 같다.

 

엔더라는 소년을 중심으로 한 성장드라마인데

정말 단숨에 읽어 버렸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왜 인제야 읽었나 싶다.

영화는 어떻게 나올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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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뽕신.

from 그림일기 2013. 8. 6. 09:06



대학로 "뽕신".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음식점이다.

위치가 은근히 안쪽인 걸 생각하면

사람들이 매우 좋아는 가 보다.

메인 메뉴는 짬뽕이다. 특이한 건 크림 짬뽕도 판다는 것.

먹어 보진 않았는데 크림 파스타 같은 맛이 아닐까?

피자도 파는데 그것을 먹는 사람도 은근히 많았던 걸 보면

피자도 맛이 있나 보다.

짬뽕은 맛은 있었는데 먹으며 얼굴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먹는 모습이 영 볼썽사나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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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늑대.

from 그림일기 2013. 8. 1. 08:51



홈즈와 와트슨에 비유하긴 힘들겠지만

피아와 보덴슈타인도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기 때문에

다른 책도 아닌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이 생각나는 결말은

많이 아쉬웠다.

어쩌면 실존하는 사건을 두 작품이 참고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 들긴 하지만 확인해보려니 성가시다. ^^

그렇다고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되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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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from 그림일기 2013. 6. 28. 08:41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은 지금까지 세 권을 읽었다.

빅픽쳐”, “파리 5구의 여인”, 그리고

이번에 읽은 위험한 관계”.

모두 다 참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너무 극단적인(?) 설정에

다소 짜증 내며 읽은 것도 사실이다.

뭐랄까…… 막장드라마에 대해

엄청 욕하지만 본방 사수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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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

from 그림일기 2013. 1. 10. 09:08



예전에 서점에서 보고서 재미있겠다 싶어 읽으려고 했던 책인데

얼마 전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발견하곤 냉큼 구매했다.

전반적으론 흥미롭게 읽었지만

중간중간 뭐지 이건?’하는 느낌이 드는 상황들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책은 나오면 바로 사서 읽고 있는데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사서 읽을 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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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가의 마지막 날은 호빗으로 시작했다.

한국에선 별로 인기가 없다더니

상영관이 많이 줄어 원하는 시간에 하는 극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봤는데

극장 사운드가 너무 엉망이라 초반에 짜증이 확~!!

컴퓨터로 캠 버전 영상을 보는 듯한 사운드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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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는 것도 아니지만 개봉하기를 기다리는 영화가 있다. 

개봉하면 꼭 보게 되고 안보면 뭔가 섭섭한 영화,

그렇다고 엄청난 팬이냐 하면 그다지 그렇지도 않은 그런 영화

내겐 해리포터가 그런 영화다. 

10여 년간의 기나긴 여정이 마무리 되는 영화라 그런지

앤팅 크레딧이 올라갈 땐 뭔가 시원섭섭한 기분마저 들더군.^^

 

당연한 얘기겠지만 모든 갈등은 해결되고

모든 의문점들은 풀리며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 

겨울마다 영화를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이번 겨울엔 어떤 영화를 기다리게 될까?

 

그나저나 아이들은 정말 폭풍성장을 했다.

더 이상 성장 영화가 아닌 성장한 이들의 영화 같은 느낌이랄까?

Harry Potter

daniel_radcliffe_rupert_grint_emma_watson_harry_potter_and_the_sorcerer's_stone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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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카2를 봤다.

무려 3D!!


 

많은 사람들은 ""를 픽사의 가장 재미없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기억하지만

아이들에겐 전혀 다르다.

뭐랄까... 영화계의 "토마스와 친구들"이랄까?

2006년에 영화가 나온 이후로

마트나 기타 토이 스토어 등엔 ""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꾸준히 한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아이들이(특히 남자아이들) 얼마나 ""를 좋아하는 지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말하는 자동차라니 어떤 남자 아이가 싫어 하겠나!!


 

이번 영화는 재미있게도 주인공이 더 이상 맥퀸이 아니다.

맥퀸의 절친 메이터를 주인공으로 진행된다.

사실 메이터는 픽사의 단편에선 항상 주인공이었다.

그러더니 이번엔 장편 영화에 턱 하니 주인공이 된 것!!

 

영화는 다소 산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메이터가 주인공이니 당연하단 생각도......^^



남자 아이들과 같이 가고 싶다면... 강추!!

남친이나 여친과 같이 가고 싶다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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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Go 포토 프린터

from 일상 2011. 6. 12. 22:40

휴대용 포토 프린터 하나 장만 했습니다.  Polaroid PoGo.  비슷한 프린터인 MP300을 두고 고민했었지만 같은 회사의 즉석 카메라가 있었기 때문에 포고로 선택했지요.  워낙 프린터 결과물이 형편 없다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출력된 사진은 오히려 만족스럽네요.  사실 정말 고가의 포토 프린터기가 아닌 이상 정말 만족스러운 인화물을 보여주는 포토프린터는 사실상 없거든요. 

 



이 녀석의 장점은 작고 휴대가 가능해서 즉석에서 사진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얼마 전 모임에서 12 MT를 갔었는데 즉석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뽑아주니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10장 정도만 뽑으면 밧데리가 나가 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_-)

 

사진 뒷면의 종이를 벗기면 스티커 사진이 된다는 것도 이 녀석의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제가 이 녀석을 산 가장 큰 이유는 블루투스 때문이었는데요.  전 아이폰 사용자인데 아쉽게도 아이폰과는 블루투스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탈옥하면 방법이 생기긴 하지만 그나마도 최신 버전 OS에선 탈옥앱이 작동하지 않네요.

 

장당 400원 정도의 유지비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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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릴라 둥둥 이란 스팟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아기 고릴라 둥둥을 중심으로 사자, 코끼리, 타조, 물고기 등의 꼬마 캐릭터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짧은 스토리로 담은 애니메이션이지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데요.  그 둥둥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App 들이 몇 개 나와 있는데 오늘은 가장 최근에 나온 Talking Doongdoong을 소개 할까 합니다.  iPhoen(iPod)용 유료 App 입니다.

 

App 실행하면 귀엽기도 하고 다소 엽기적이기도 한 둥둥이 화면 중앙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아이콘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우선 음악 아이콘을 누르면 둥둥이 열심히 춤을 춥니다.  다소 막춤이긴 하지만 나름 귀엽네요.^^  그리고 공을 누르면 공을 가지고 노는 둥둥을 볼 수 있고요.  물을 주어 꽃을 자라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왼쪽 하단을 클릭하면 둥둥이 서있는 배경이미지를 바꿀 수도 있고 둥둥의 보이스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재미있네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말을 캐릭터가 따라 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류의 App들은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Talking Doongdoong 역시 캐릭터가 귀엽게 생겨서인지 아가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사실 둥둥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가지고 나온 App이 처음 나온 지는 시간이 꽤 되었는데요.  이 녀석이 가장 먼저 나왔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시에는 Talking 시리즈가 몇 개 없었거든요.  지금은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Talking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오고 있어서 더 이상 새롭지 못하다는 점이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둥둥의 반응이 약간 늦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Talking Doongdoong은 상당히 근사한 App입니다.  만약 Talking 시리즈가 없거나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리즈를 보여주고 싶다면 충분히 권할 만한 선택입니다.  무엇보다도 아기 고릴라 둥둥의 팬이라면 주저할 이유가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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