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커피빙수

from 그림일기 2013. 8. 7. 09:12



역시 여름엔 시원한 빙수가 최고인 듯하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견과류들이 맘에 들었다.

양도 은근히 푸짐해서

점심 전에 둘이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은근히 배부른 느낌이었달까?

그렇다고 점심을 안 먹을 만큼은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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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모임에 초콜릿 롤 케이크를 만들어 왔다.

집에서 만들어 조금은 울퉁불퉁한 모습이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다.

처음 해보는 것 같던데 역시 능력자는 다르구나.

빵에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니

그것도 참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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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늑대.

from 그림일기 2013. 8. 1. 08:51



홈즈와 와트슨에 비유하긴 힘들겠지만

피아와 보덴슈타인도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기 때문에

다른 책도 아닌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이 생각나는 결말은

많이 아쉬웠다.

어쩌면 실존하는 사건을 두 작품이 참고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 들긴 하지만 확인해보려니 성가시다. ^^

그렇다고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되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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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이유.

from 그림일기 2013. 7. 26. 09:26



사진이란 것이 순간의 기록이라

같은 곳을 찍는다고 해도

매번 같은 사진이 나오는 건 아니다.

찍는 순간의 날씨도 다르고

시간 따라 빛도 다르고

계절 따라 피는 꽃도 다르고

날아다니는 벌레도 다르고

그 순간의 추억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림은 더욱 심해서

실내에서 같은 빛으로 같은 물건을 그려도

매번 똑같은 그림을 그리기는 쉽지 않다.

판화를 해도 잉크의 정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걸.


매일 반복적인 삶을 사는 것 같아

지겨워 보이는 인생도

사실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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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

분명히 배가 불렀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커피나 한잔 하려고

들어간 것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테이블엔

한 끼 식사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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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아 호떡.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프라이팬에 또띠아를 올려놓는다.

거기에 호떡 믹스를 또띠아의

절반 정도 뿌려주고

반으로 접어 앞뒤로 잘 구워주면 끝.

이때 믹스가 새지 않도록 바깥쪽을 꾹꾹 눌러주어야 한다.

다 구운 호떡은 접시에 놓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먹으면 된다. 냠냠.

 

이거 은근 맛있다.

버블 호떡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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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브레이크?

from 그림일기 2013. 7. 17. 09:01



커피 마실 때 늘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를 앞에 놓고 누구는 메일을 체크하고

누구는 방금 이야기하였던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도 하고

누군 그냥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을 보기도 한다.

사진을 막 찍기 시작한 동료는 찍고 확인하기를 쉬지 않는다. ^^

이런 광경이 어떤 땐

개콘의 한 코너처럼 서로 할 말이 없어 어색해하는 사람들처럼 보여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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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이한 포도다

보통 포도의 미니어처 같은 느낌알이 버찌 크기 정도 되는 것 같다.

작고 씨도 없고 엄청나게 달아서 한 송이는 금방 뚝딱 하게 된다.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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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로 마실 때는 믹스 한 개로도 충분하지만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실 때는 두 개는 넣어 주어야 한다.

원두를 내려먹거나 깔끔한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이렇게 끈적거리는 날엔

설탕으로 끈적거릴 것 같은 다방(?) 스타일도 은근 어울린다.

(사실 다방 세대는 아니라 다방 커피가 이런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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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l Waterbrush

from 그림일기 2013. 7. 10. 09:00



야외에서 그림 그릴 때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다.

붓 손잡이 부분에 물을 넣어 사용해서

따로 물통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가끔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난감할 때가 있지만

편하긴 정말 편하다. 빠른 그림 그릴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고.

나같이 직장생활 하며 짬짬이 그림 그리는 사람은

빨리 그리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집 안에서 그릴 때도 즐겨 사용하게 된다.

(결코, 귀찮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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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ole 썬스프레이

from 그림일기 2013. 7. 5. 08:59



요즘 쓰고 있는 제품.

분무기(?)처럼 뿌리는 제품이어서 편하긴 한데

정작 바닥에 더 많이 뿌려지는 것 같다.
 

엄청나게 낭비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다음엔 그냥 찍어 바르는 걸로 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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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가로수

from 그림일기 2013. 7. 4. 08:53



거리에 크게 잘 자란 가로수를 보면

내가 키운 것도 아닌데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

더운 여름에 풍성한 가로수를 보면 참 시원하고 좋다.

강한 햇빛을 피할 그늘도 고맙고.

거리마다 커다란 가로수들이 많아지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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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마 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서

서울엔 비가 안 온단다.

그래서인가 아침부터 푹푹 찐다.

이런 날엔 카페에 앉아 시원한 커피 한잔하며

친구들과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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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from 그림일기 2013. 6. 28. 08:41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은 지금까지 세 권을 읽었다.

빅픽쳐”, “파리 5구의 여인”, 그리고

이번에 읽은 위험한 관계”.

모두 다 참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너무 극단적인(?) 설정에

다소 짜증 내며 읽은 것도 사실이다.

뭐랄까…… 막장드라마에 대해

엄청 욕하지만 본방 사수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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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조합의 음식.

from 그림일기 2013. 6. 26. 09:05



떡볶이, 튀김, 순대는 늘 같이 먹어야 한다.

하나라도 빠지면 서운하다.

엄청나게 많이 서운하다.

 

이 세 조합이 최고의 음식이라고 말할 순 없을지 모르지만

분명 막강한 조합인 것은 틀림없다.

 

그나저나 사장님,

분명 순대만 넣어 달라고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간이랑 다른 부위도 넣으셨네.

지난번에도 그러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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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회사 동료와 조조로 본 영화, World War Z.

원작을 읽었는데 원작과는 많이 달라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별로 의미가 없단 생각도 든다.

 

좀비가 나오지만

"워킹데드" 같은 장면을 기대하면 안 된다.

그냥 액션영화 같은 느낌이랄까?

특히 원작과는 다르게

좀비들이 "우사인 볼트"처럼 전력질주 해서

더욱 액션영화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영화 보는 동안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봤는데

어떤 아저씨는 재미없다며 쌍욕을 하고 나갔으니

다 재미있게 본 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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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되어 가본 조각 케이크 전문점, “Billy Angle”.

대학로 쪽에 있다. 하얀색 건물이 눈에 띈다고 생각했는데

안쪽도 온통 하얀색이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론 조금 부담스러운 실내장식이었다.

 

그렇지만 이곳의 케이크 맛은 정말 근사했다.

여러 가지 케이크가 있었는데 다른 것도 먹어보기 위해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피 값도 맘에 든다.

물론 케이크 값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말이다.

나올 때 보니 내가 먹었던 케이크가 다 팔리고

새로운 케이크가 나와 있다. 회전율도 빠른 편인가 보다.

하긴 의자가 다소 불편해서

오래 앉아 있는 게 쉽지 않을 것 같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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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그늘 속 여유

from 그림일기 2013. 6. 18. 08:50



며칠 전 햇빛이 너무 따가웠던 오후.

버스를 기다리다 뒤를 보니

동네 조그만 공터 큰 나무 그늘 밑에서

어르신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그 모습이 어찌나 여유롭고 시원해 보이던지

나도 잠시 앉아 쉬고 싶단 생각이 잠시 들었다.

결국은 바로 도착한 버스를 타야 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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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칠순 생신

from 그림일기 2013. 6. 17. 08:46



지난 주말이 아버지 생신이라

용인에 계신 부모님 댁에 다녀왔다.

칠순 생신이었지만 잔치 없이

식구들만 집에 모여 식사하며 축하를 드렸다.

케이크 사진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니

사진을 본 동창이 칠순 케이크치곤

완전 블링블링 핑키하다고 농담을 한다.

 

정말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모두

블링블링하고 핑키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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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묵직하다.

from 그림일기 2013. 6. 13. 09:23



직업상 온종일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니

손목이 가끔 아플 때가 있는데

어제 오후부터 오른쪽 손목이 묵직하다.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다.

사실 어떻게 하는 것이 조심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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