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Sketch'에 해당되는 글 79건

  1. 빨간 소화전. 50 2013.05.31
  2. 대한의원 46 2013.05.30
  3. 낙산공원 옆 작은 집. 42 2013.05.29
  4. 낙산공원 27 2013.05.28
  5. 행복한 콩 25 2013.05.27
  6. 치과가 주는 긴장감. 39 2013.05.23
  7. 창경궁 안 성종 태실비 25 2013.05.22
  8. 창경궁 나들이 30 2013.05.21
  9. 솜사탕 32 2013.05.16
  10. 동물원 안 놀이기구에서 19 2013.05.15
  11. 날카로운 가시가 멋진 녀석 29 2013.05.14
  12. 귀여운 친구들 31 2013.05.10
  13. 종로5가로 가는 길 35 2013.05.03
  14. 가는 벚꽃은 아쉽지만 30 2013.04.30
  15. 동생 부부와 다시 찾은 "카코이 돈부리" 28 2013.04.29
  16. 조금 늦은 붉은 목련 24 2013.04.25
  17. 롯데 아울렛에서 만난 느끼함 22 2013.04.24
  18. 봄을 즐기다 25 2013.04.22
  19.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29 2013.04.19
  20. 탐스러운 목련 41 2013.04.16

빨간 소화전.

from 그림일기 2013. 5. 31. 08:53



소화전.

난 주로 생활에서 보이는 소품들을 그리는 편인데

내가 참 좋아하는 소품이 바로 소화전이다.

난 이상하게 소화전이 예뻐 보인다.

마치 거대한 도시가 착용하고 있는

작은 액세서리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우체통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요즘은 보기 어려워서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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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원

from 그림일기 2013. 5. 30. 09:09



서울대학병원에 가면

"대한의원"이라는 아름다운 건물을 만날 수 있다.

1908년에 완공된 건물로 대한제국 때의 건물이다.

원래는 뒤에 부속건물들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본관만 남아있다.

지난번에 갔을 땐 그냥 겉만 보고 왔는데

찾아보니 2층을 의료박물관으로 개방하고 있단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걸 보면

지금은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다음에 가면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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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옆 작은 집.

from 그림일기 2013. 5. 29. 08:54



낙산 공원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집.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 옆이라

많이 불편할 것 같다.

여름엔 밤에도 사람들 정말 많은데……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문득 이 사자성어가 생각났다.

뭐든 너무 가까우면 피곤한 법일까?

앞을 지나며 잠시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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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from 그림일기 2013. 5. 28. 09:09



집 근처에 있는 멋진 공원.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멋지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드라마에 가끔 나오기 때문에

일본 관광객들이 은근히 많이 온다.

사진을 찍기 위해 오는 분들도 많고.

그늘이 거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맘이 편안해지는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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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콩

from 그림일기 2013. 5. 27. 08:56



얼마 전 석촌호수를 도는데

모 보험 회사에서 작은 선물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겉에는 클로버라고 쓰여있었으나

뜯어보니 콩이다. “메시지 콩”.

작은 화분이라도 들어 있으며 좋았겠지만

그냥 커다란 콩과 흙만 들어 있다.

포장된 종이가 코팅 지라 밑에 구멍을 뚫고 그냥 심었다.

며칠 지나고 싹이 나는가 싶더니 금방 쑥쑥 자란다.

몇 년 전에 스타벅스에서 비슷한 걸 주는 행사가 있어서

사무실에서 키워 봤는데 그때보다 콩의 크기가 훨씬 크고

훨씬 빨리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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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주는 긴장감.

from 그림일기 2013. 5. 23. 08:42



동묘앞역 근처에 있는 참 좋은 치과(치과 이름이다.^^)”.

내가 치료를 받으려고 온 것도 아닌데

치과만 오면 은근 긴장된다.

원래 다른 곳을 가다가 그곳이 맘에 안 들어서

동네 사람들에게 추천받아서 이곳엔 처음 온 것인데

치료가 들어가기 전에 그리고 치료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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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안에 있는 성종태실과 태실비.

원래는 경기도 광주에 있었지만

1928년 즈음에 일제에 의해 창경궁 안 지금 위치로 옮겨졌단다.

연구용으로 삼았다는데 뭘 연구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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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나들이

from 그림일기 2013. 5. 21. 08:44



원래 있던 약속이 취소되면서

즉흥적으로 가게 된 창경궁.

나이 먹고선 처음 가본 것인데

일찍 가서인지 그 넓은 곳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치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 와 있는 것 같았다.

(나중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결국 서울 같긴 했지만. ^^)

어릴 땐 학교에서 고궁을 가면 참 지루하기만 했는데

나이 먹으니 이런 곳의 좋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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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from 그림일기 2013. 5. 16. 08:57



동물원이나 놀이동산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가장 소풍 분위기를 내주는 건 솜사탕이다.

요즘은 솜사탕이 플라스틱 용기에 잘 포장되어 나오지만

그건 뭔가 솜사탕 먹는 기분이 안 든다.

일반 과자를 먹는 기분.

솜사탕은 나무 막대에 폭신폭신하게 달린 것을 먹어야

제대로 먹는 기분이 난다. ^^

왠지 소풍하고도 잘 어울린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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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한쪽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세팅되어 있다.

범퍼카도 있고 커다란 풍선에 들어가 물 위에서 놀 수 있는 것도 있고......

대부분의 놀이 기구에게 남자아이 여자아이 고루고루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유독 고정된 물총으로 과녁을 맞히는 놀이기구는

남자아이들만 관심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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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아프리카 포큐파인.

처음 보았을 때 호저랑 참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호저포큐파인”, “가시도치류라고도 한단다.

참 귀여운 친구인데

야행성이라 그런가 환경이 어둡게 되어 있어서

잘 관찰하기 어려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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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친구들

from 그림일기 2013. 5. 10. 09:11



동물원에 가면 사자 같은 큰 동물을 보는 것도 좋긴 하지만

작고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그중에서 가장 귀여운 녀석을 뽑는다면

난 미어캣을 뽑을 것이다.

주위를 경계하며 두 발로 서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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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로 가는 길

from 그림일기 2013. 5. 3. 08:36



대학로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종로5가로 걸어가던 중

조금은 특이하게 생긴

오래된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옆에 있던 깨끗하고 높은 빌딩들과 비교되는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내겐 오히려 정감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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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은 벚꽃이 거의 다 떨어졌지만

낙산 공원 가는 길엔 아직 벚꽃을 즐길 수 있었다.

올해의 마지막 벚꽃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벚꽃이 간다는 건 다른 꽃들이 온다는 것.

역시 공원 이곳저곳엔 향기로운 꽃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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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부부와 점심을 같이 하기 위해서

다시 찾은 카코이 돈부리’.

두툼한 연어가 입을 즐겁게 했다.

 

동생이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넷이서 밥을 먹은 것은 처음이다.

동생이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ㅠㅠ

 

음식도 맛이 있었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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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붉은 목련

from 그림일기 2013. 4. 25. 09:03



아파트의 그늘에 있어서

다른 목련들이 이미 활짝 피고

서서히 지기 시작할 때에도

꽃을 피우지 못했던 작은 나무.

다른 꽃보다 한참 늦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즐거움이기에

오히려 더 예뻐 보인다.

겨울이 건조하고 길어 죽은 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조금 늦었을 뿐이라고 조금 늦어진다는 건 별것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어제 포스팅했던 오믈렛.

그래서 맛이 있었다는 것인가?

아니면 없었다는 것인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맛이 어색했다는 것 하나와

다음엔 다른 걸 먹어야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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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원래 계획은 남산이나 대공원으로

마지막 벚꽃을 보러 가는 것이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서울역에 새로 생겼다는 롯데 아울렛에 다녀왔다.

그곳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참으로 놀라운 음식을 접했다.

오믈렛. 정말 맛있게 만들기 쉽지 않은 음식이면서

정말 맛없게 만들기도 쉽지 않은 음식.

그래서 보통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먹을 땐

오믈렛을 많이 먹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한입 먹었는데……

이건 정말 특이한 맛이다.

묘한 느끼함. 처음엔 소스 때문일 것이다 생각했는데 소스 맛이 아니다.

아마도 밥을 볶을 때 마가린을 잔뜩 넣어 볶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음식을 먹고 깜짝 놀라긴 참 오랜만이다.

 

그나저나 예전에 갤러리아 콩코스였을 때는 참 썰렁했었는데

아울렛으로 바뀌어서 그런가 정말 사람이 많았다.

개인적으론 재킷을 사고 싶었는데

요즘 옷들은 남자 옷도 왜 그리 짧고 타이트하게 나오는지.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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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즐기다

from 그림일기 2013. 4. 22. 08:54



올봄은 무언가 많이 아쉽다.

일단 너무 늦게 찾아왔고

그나마도 계속 오락가락하며 온 것도

오지 않은 것도 아닌 것 같은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사람도 꽃도 조금은 정신없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올해 벚꽃은 예전만큼 풍성하진 않은 느낌이다.

꽃이 얼마 달리지도 않고 바로 잎으로 넘어가 버린 것들도 많다.

이렇게 섭섭한 봄이라도 꽃은 꽃이고 봄은 봄인 것 같다.

부실하다 해도 보게 되고 가만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리 춥다 한들 봄엔 겨울처럼 움츠러들진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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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살고 계시지만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어 맘이 항상 죄송하다.

아버지 얼굴을 못 보고 가게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우리가 온다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하셔서

그나마 잠시 뵙고 와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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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목련

from 그림일기 2013. 4. 16. 08:59



결코 봄 같지 않은 추운 날씨 속에

아직 만개하지 않는 벚꽃을 기다리다가

그 옆에 이미 탐스럽게 활짝 피어있는 목련이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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