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오랜만에 긴 바지를 입고 출근했다.

정말이지 따뜻한 음료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날씨가 되었다.

대학로에 있는 슬로우 가든에서 핫 초콜릿을 마셨는데

(정확히는 민트 초콜릿)

…… 이곳 핫 초콜릿, 제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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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금요일.

from 낙서하기 2013. 8. 30. 09:41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금요일은 조금 느슨해진다.

날씨도 좋고 오늘은 점심 먹고 산책하러 나가야겠다.

오늘은 스케치북에 끄적거리는 낙서 몇 개 투척~

이곳에 오는 모든 분 모두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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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도 참 근사하지만

요즘 하늘을 보면 구름이 정말 예술이다.

정말 솜들이 떠 있는 것처럼 몽글몽글 손에 잡힐 것 같다.

아직은 꽤 덥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저절로 시원해진다.

특히 퇴근길에 보는 노을과 함께하는 구름의 모습은

한참을 보고 있게 된다.
 

문득 궁금해진다.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 구름이 유난히 멋있는 걸까?

아니면 여름 하늘도 근사했지만

덥고 짜증스러운 기온에 하늘을 볼 여유가 없어 보지 못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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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감나무.

from 그림일기 2013. 8. 26. 09:14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보니

아파트 단지 입구 감나무에

감들이 제법 크게 달려 있다.

아직은 연두색에 볼품없어 보이지만

곧 빨갛게 탐스러워지겠지?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마음은 계속 가을을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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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참 시원하게 온다.

이번 비에 더위가 누그러지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처서다.

이 비가 가을의 시작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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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from 그림일기 2013. 8. 22. 09:22



많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토마스와 친구들.

사실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만화의 내용을 모를 땐

캐릭터가 조금 무섭게 생겨서 별로 안 좋아했다.

자주 보니까 나름 정감이 가긴 하지만

처음엔 뭐 이렇게 생긴걸 애들이 좋아하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나마 캐릭터는 조금 맘에 들게 되었지만

만화의 내용은 영 적응이 되지 않는다.

 

결국 돈 많은 뚱보 사장 밑에서

순진한 기차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도 못 받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불쌍한 토마스와 친구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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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가 다르다.

from 낙서하기 2013. 8. 21. 10:26



물론 낮엔 아직 너무 덥지만

아침 공기엔 제법 가을이 느껴진다.

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더위도

서서히 갈 준비를 하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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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를 좋아해서 먹어봤는데

비주얼도 약간 부족했는데 맛은 더욱 그냥 그랬다.

그리고 만든 사람에 따라 퀄리티 차이도 조금 나는 듯.

아무튼, 카페베네에선 망고 빙수보다는

커피 빙수가 더 맛있는 걸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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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휴가 중

from 낙서하기 2013. 8. 16. 08:54



이틀 월차를 쓰면서 짧은 휴가를 즐기고 있다.

특별히 어딜 간 건 아니고

그냥 영화도 보고 하면서 띵까띵까.

어제 그린 휴가에 어울리는(?) 낙서 하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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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커피빙수

from 그림일기 2013. 8. 7. 09:12



역시 여름엔 시원한 빙수가 최고인 듯하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견과류들이 맘에 들었다.

양도 은근히 푸짐해서

점심 전에 둘이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은근히 배부른 느낌이었달까?

그렇다고 점심을 안 먹을 만큼은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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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뽕신.

from 그림일기 2013. 8. 6. 09:06



대학로 "뽕신".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음식점이다.

위치가 은근히 안쪽인 걸 생각하면

사람들이 매우 좋아는 가 보다.

메인 메뉴는 짬뽕이다. 특이한 건 크림 짬뽕도 판다는 것.

먹어 보진 않았는데 크림 파스타 같은 맛이 아닐까?

피자도 파는데 그것을 먹는 사람도 은근히 많았던 걸 보면

피자도 맛이 있나 보다.

짬뽕은 맛은 있었는데 먹으며 얼굴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먹는 모습이 영 볼썽사나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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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모임에 초콜릿 롤 케이크를 만들어 왔다.

집에서 만들어 조금은 울퉁불퉁한 모습이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다.

처음 해보는 것 같던데 역시 능력자는 다르구나.

빵에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니

그것도 참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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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늑대.

from 그림일기 2013. 8. 1. 08:51



홈즈와 와트슨에 비유하긴 힘들겠지만

피아와 보덴슈타인도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기 때문에

다른 책도 아닌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이 생각나는 결말은

많이 아쉬웠다.

어쩌면 실존하는 사건을 두 작품이 참고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 들긴 하지만 확인해보려니 성가시다. ^^

그렇다고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되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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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아 호떡.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프라이팬에 또띠아를 올려놓는다.

거기에 호떡 믹스를 또띠아의

절반 정도 뿌려주고

반으로 접어 앞뒤로 잘 구워주면 끝.

이때 믹스가 새지 않도록 바깥쪽을 꾹꾹 눌러주어야 한다.

다 구운 호떡은 접시에 놓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먹으면 된다. 냠냠.

 

이거 은근 맛있다.

버블 호떡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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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이한 포도다

보통 포도의 미니어처 같은 느낌알이 버찌 크기 정도 되는 것 같다.

작고 씨도 없고 엄청나게 달아서 한 송이는 금방 뚝딱 하게 된다.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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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로 마실 때는 믹스 한 개로도 충분하지만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실 때는 두 개는 넣어 주어야 한다.

원두를 내려먹거나 깔끔한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이렇게 끈적거리는 날엔

설탕으로 끈적거릴 것 같은 다방(?) 스타일도 은근 어울린다.

(사실 다방 세대는 아니라 다방 커피가 이런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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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l Waterbrush

from 그림일기 2013. 7. 10. 09:00



야외에서 그림 그릴 때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다.

붓 손잡이 부분에 물을 넣어 사용해서

따로 물통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가끔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난감할 때가 있지만

편하긴 정말 편하다. 빠른 그림 그릴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고.

나같이 직장생활 하며 짬짬이 그림 그리는 사람은

빨리 그리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집 안에서 그릴 때도 즐겨 사용하게 된다.

(결코, 귀찮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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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ole 썬스프레이

from 그림일기 2013. 7. 5. 08:59



요즘 쓰고 있는 제품.

분무기(?)처럼 뿌리는 제품이어서 편하긴 한데

정작 바닥에 더 많이 뿌려지는 것 같다.
 

엄청나게 낭비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다음엔 그냥 찍어 바르는 걸로 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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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가로수

from 그림일기 2013. 7. 4. 08:53



거리에 크게 잘 자란 가로수를 보면

내가 키운 것도 아닌데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

더운 여름에 풍성한 가로수를 보면 참 시원하고 좋다.

강한 햇빛을 피할 그늘도 고맙고.

거리마다 커다란 가로수들이 많아지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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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from 그림일기 2013. 6. 28. 08:41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은 지금까지 세 권을 읽었다.

빅픽쳐”, “파리 5구의 여인”, 그리고

이번에 읽은 위험한 관계”.

모두 다 참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너무 극단적인(?) 설정에

다소 짜증 내며 읽은 것도 사실이다.

뭐랄까…… 막장드라마에 대해

엄청 욕하지만 본방 사수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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