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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인베이젼 2008.01.01
  4. 신작영화 | Aliens vs. Predator - Requiem 2007.12.29
  5. 애니메이션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7.12.25
  6. 나는 전설이다 2007.12.23

기담

from 내 맘대로 영화 이야기 2008. 1. 5. 16:08

제작사 : 스트디오 2.0 

감독 : 정식, 정범식
장르 : 공포

등급 : 15 (KR)

개봉일 : 2007 08 01 (KR)


1942 경성이라는 시대적 아픔이 공포마저 슬픔으로 느껴지게 한다는 점 때문이었을까요?앤팅 크래팃이 올라갈 때 필자는 영화 판의 미로가 생각 났었습니다.  영화는 안생병원이라는 서양식 병원을 중심으로 3개의 에피소드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펼쳐집니다. 

공포영화라 하면 지극히 자극적인 상업 영화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따라서 영화를 표현하는 방법도 지극히 상투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공포라는 장르를 선택한 상업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모험적인 영화의 진행이 너무나 인상적이더군요. (어쩜 그래서 영화가 흥행에는 실패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려하고 함축적인 영상은 음악과 함께 보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데요. 하지만 너무 과감한 시도 때문일까요? 스토리의 진행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은 영화를 다소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겠네요. 일부로 그런 것인지 아님 배우의 연기가 그 정도였는지는 몰라도 다소 어색해 보이는 메마른 연기는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려 신선하게 다가 옵니다.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흥행에 실패한 것을 안타까워했는데요.  저 역시 그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 중 하나가 되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한미디로 : 흥행실패.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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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고스트 하우스

감독 : 데이빗 슬레이드
장르 : 스릴러, 액션

등급 : 18 (KR)

개봉일 : 2008 1 10 (KR)


 

  예전에는 영화에 관해서 많이 조사하고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서 영화를 봤었는데요즘은 영화를 고를 때 그냥 즉흥적으로 영화를 보거나 아주 간단한 사전 지식만 가지고 영화를 고르는 편입니다.  이 영화 역시 케이블 TV에서 광고 영상만 보고 그냥 막연히 보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였는데요. 나름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생각해 보니 요즘은 계속 공포 혹은 스릴러 영화만 보게 되는군요.)
 
   통 뱀파이어 영화는 길어야 하루 저녁에 일어나는 일이 영화 속 사건의 대부분인 것에 반해(낮에는 뱀파이어가 쉬어야 하잖아요...ㅎ)
30일간 밤이 지속되는 공간이 뱀파이어라는 소재와 만나 쉬지 않고 사건을 전개 시키더군요. 


  하
지만 주인공의 수염이 길어지는 것 외에는 30일 이라는 시간의 변화가 전혀 표현 되지 안는다는 점은 참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하루 저녁에 일어난 일과 별반 다르지 않아 30일이라는 시간을 선택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잘 활용했으면 더 처절한 사투가 표현되었을 텐데 말이지요.)


  후
반의 억지스런 상황과 뱀파이어의 우두머리가 포레스트 검프를 닮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 아저씨 나올 때 마다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확~ 떨어진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랍니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고 웬만하면 영화보고 돈 아까워 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말이지요.  은근히 고어물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와 잔인한 장면을 싫어하는 여성분들은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더라고 참기 힘든 영화일수 있겠네요
.


 

한마디로 : 언더월드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선택해도 좋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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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워너브라더스

감독 : 올리버 히르비겔, 제임스 맥테이그
장르 : 스릴러, SF

상영시간 : 99

등급 : 15 (KR)

개봉일 : 2007 9 20 (KR)

 

  예전에 비디오를 봤던 영화 바디 에일리언(Body Snatchers, 1993)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미 있으리라 생각해서 고른 영화였습니다만 워낙 오래 전에 본 영화라 기억이 너무 가물가물해서 비교는 불가능 하더군요.

  영화를 보며 들었던 첫 생각은 미안하게도 영화와는 상관없는 것이었습니다. 니콜키드먼이 많이 늙었다는 생각과 키가 참 크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특수 효과가 너무 없다는 것이었지요.  이영화가 나름 SF영화 아니겠습니까??!!  특수 효과가 요즘 TV 드라마 정도도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미드의 특수 효과가 좀 화려해야 말이지요~)

  세 번째 든 생각은 질문이었는데요. 외계인들은 곰팡이처럼 보이는 상태에서도 의식이 있는 건가?? 하는 쓸 때 없는 생각이지요.

그 밖에 참 많은 생각들이 영화 보는 내내 제 머리 속에 떠올랐었는데요. 달리 말하면 영화가 흡입력이 너무 떨어져 관객을 집중시키지 못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한마디로 : 이런 류의 영화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많이 지루하고 황당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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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20th Century Fox

감독 : Greg Strause, Colin Strause
장르
: Action/Adventure, Science Fiction/Fantasy and Sequel

상영시간 : 1시간 26

등급 : R (US)

개봉일 : 2007 12 25 (US)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에 개봉을 했다는데 짐작대로 평은 영~

1편을 보며 재활용 영화란 이런 거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편은 어떨지 나름 궁금ㅎㅎ

블록버스터 영화가 많을 수록 B급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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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으로 성장 드라마를 만든다는 발상은 개인적으론 참 용감한 발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성장 드라마라 함은 성장하는 이의 심리 묘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물론 그것이 없는 영화도 많이 있기는 합디다 마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에선 그런 심리 묘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다 보면 애니메이션의 맛이 없어져 지루해 지는 경우도 쉽게 발생하고요.


   최근에 DVD로 출시된 이 영화는 그 중도를 잘 걸어간 영화라 생각이 되는군요.  주인공의 우정,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이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흥미롭게 잘 흘러갑니다.  일본 애니메이션답게 이따금씩 어색한 캐릭터의 표정도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는 않는군요.  무엇보다도 이 애니메이션의 백미는 배경 그림이라 할 수 있겠는데 말이지요.  한 장 한 장이 그야말로 아트웍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한마디로 : 배경 때문에 오히려 드라마가 약해 보이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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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반의 카메라 쉐이킹 큰 화면을 가까이 봐서 그런가 아주 어지럽더군요.  대형 영화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촬영 기법이 진부한 상황 연출과 함께 아주 절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 본 시리즈도 카메라를 흔드는 기법을 사용했는데 거기서는 전혀 어지럽지 않았었는데 말이지요)


  버려진 뉴욕의 표현은 근사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뭐랄까
만약 뉴욕이 정말 버려졌다면 정말 저럴 것 같다라는 그런 느낌?  혼자 생활하는 윌 스미스는 어쩔 수 없이 케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와 비교 되더군요.  인간의 오랜 친구인 개가 옆에 있어서 일까? 고독에 몸부림치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약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후반부의 극의 전개였는데요. (이 부분 때문에 원작을 반드시 읽어 봐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원작을 읽어보면 생각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으나 참 거시기한 극의 전개였습니다.  한마디로 에도 적었습니다만 자막이 올라올 때 웃고 있었던 건 저 하나만은 아니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블록버스터 일 것만 같아서 선택한 영화였기에 영화가 끝난 후의 묘한 감정은 설명하기 힘들더군요.

한마디로 : 미안하지만 후반엔 나도 모르게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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