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PR의 시대이고 자기 포장의 시대를 살고 있다.
자기를 그럴 듯 하게 포장하고 남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능력이 된 시대.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그것이 정말 중요한 능력임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너무 자신을 포장해서 사람과 만나다 보니
정작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기회는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누군가의 콜렉션으로 수집되어서
전시되고 있는 액션 피규어의 모습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마치 토이 스토리 2에 나왔던 할아버지 인형처럼.
날 포장할 필요가 없는 가족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있는 척 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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