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고스트 하우스
감독 : 데이빗 슬레이드
장르 : 스릴러, 액션
등급 : 18세 (KR)
개봉일 :
예전에는 영화에 관해서 많이 조사하고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서 영화를 봤었는데…요즘은 영화를 고를 때 그냥 즉흥적으로 영화를 보거나 아주 간단한 사전 지식만 가지고 영화를 고르는 편입니다. 이 영화 역시 케이블 TV에서 광고 영상만 보고 그냥 막연히 보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였는데요. 나름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생각해 보니 요즘은 계속 공포 혹은 스릴러 영화만 보게 되는군요.)
보통 뱀파이어 영화는 길어야 하루 저녁에 일어나는 일이 영화 속 사건의 대부분인 것에 반해(낮에는 뱀파이어가 쉬어야 하잖아요...ㅎ) 30일간 밤이 지속되는 공간이 뱀파이어라는 소재와 만나 쉬지 않고 사건을 전개 시키더군요.
하지만 주인공의 수염이 길어지는 것 외에는 30일 이라는 시간의 변화가 전혀 표현 되지 안는다는 점은 참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하루 저녁에 일어난 일과 별반 다르지 않아 ‘왜 30일이라는 시간을 선택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잘 활용했으면 더 처절한 사투가 표현되었을 텐데 말이지요.)
후반의 억지스런 상황과 뱀파이어의 우두머리가 포레스트 검프를 닮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 아저씨 나올 때 마다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확~ 떨어진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랍니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고 웬만하면 영화보고 돈 아까워 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말이지요. 은근히 고어물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와 잔인한 장면을 싫어하는 여성분들은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더라고 참기 힘든 영화일수 있겠네요.
한마디로 : 언더월드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선택해도 좋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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