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그리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동시에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다.
특히 얼굴은 더욱더 그런 것 같다.
미세한 차이 때문에 인자해 보이기도 하고
고집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사실 그림 그리는 사람은
어디나 스케치북을 가지고 가서
언제든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한다.
‘어디나’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는 건 그럭저럭 하겠는데
‘언제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소심한’ 우주인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다.
특히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그리고 싶을 땐 더욱 그렇다.
그래서 난 사진을 찍거나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 등을 보고 그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쪽 구석에 철썩 앉아 스케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딩 입맛 (54) | 2012.12.10 |
---|---|
던킨 종이컵의 크리스마스 (62) | 2012.12.05 |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예쁜 선물 (28) | 2012.12.03 |
퇴근길 민망했던 사건 (32) | 201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