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에 해당되는 글 10건

  1. 낙산 공원 골목 길 24 2013.10.04
  2. 스마트하게 놀기. 23 2013.10.02
  3. 사실 나무는...... 35 2013.09.05
  4. 큰 나무 그늘 속 여유 42 2013.06.18
  5. 스타트렉 다크니스 44 2013.06.05
  6. 창경궁 나들이 30 2013.05.21
  7. 내가 사물을 그리는 이유 33 2013.04.26
  8.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29 2013.04.19
  9. 퇴근길 지하철 풍경 20 2013.04.05
  10. 상해 출장 일기 16 2012.08.08

낙산 공원 골목 길

from 그림일기 2013. 10. 4. 08:58


Pigment line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낙산공원을 자주 가는데 공원도 참 좋지만

사실 난 주변에 있는 골목들에 더 눈이 간다.

나중에 골목 구석구석을 걸어봐야겠다 생각하지만

혹시나 살고 계신 분들에게 피해가 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냥 골목 입구만 서성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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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놀기.

from 그림일기 2013. 10. 2. 09:11

Pigment liner on Fabriano Schizzi.


요즘은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연결되는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데이터 전송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원격 조정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정말 스마트한 세상이다.

지인이 캐논 6D를 장만했는데 6D도 스마트폰과 연결이 된다.

다 큰 어른들이 아이폰으로 6D를 조작하면서 신기해하며 놀고 있다. ㅋㅋ

여전히 작동 잘 되고 쓸만한 내 D80이 구닥다리 고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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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무는......

from 그림일기 2013. 9. 5. 09:28



화려한 꽃도 좋고


탐스러운 열매도 좋고


상큼하거나 운치 있는 잎사귀도 좋지만


사실 나무는 그런 것들 없어도


충분히 근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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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그늘 속 여유

from 그림일기 2013. 6. 18. 08:50



며칠 전 햇빛이 너무 따가웠던 오후.

버스를 기다리다 뒤를 보니

동네 조그만 공터 큰 나무 그늘 밑에서

어르신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그 모습이 어찌나 여유롭고 시원해 보이던지

나도 잠시 앉아 쉬고 싶단 생각이 잠시 들었다.

결국은 바로 도착한 버스를 타야 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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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다크니스

from 그림일기 2013. 6. 5. 08:53



지난 주말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보고 왔다.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데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다면

베네딕트 켐버배치(Benedict Cumberbatch)의 역할이 별로였다는 점.

무언가 강력한 포스가 있기를 기대했는데 너무 평범했었다.

 

그다지 어울리진 않지만

스팍 역할을 짐 파슨스(Jim Parsons)가 했다면

미드 빅뱅이론이 더욱 웃겼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물론 지금도 빅뱅이론은 최고로 웃기다!!!)

 

너무 닮지 않게 그려 쉘든에게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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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나들이

from 그림일기 2013. 5. 21. 08:44



원래 있던 약속이 취소되면서

즉흥적으로 가게 된 창경궁.

나이 먹고선 처음 가본 것인데

일찍 가서인지 그 넓은 곳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치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 와 있는 것 같았다.

(나중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결국 서울 같긴 했지만. ^^)

어릴 땐 학교에서 고궁을 가면 참 지루하기만 했는데

나이 먹으니 이런 곳의 좋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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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로 사물이나 풍경을 그린다.

인물을 잘 안 그리는 이유는

일단 빠르게 스케치하는 것이 잘 안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것이 쑥스럽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을 그리고 싶을 땐 주로 사진을 이용한다.

내가 지인을 찍어서 그리기도 하고

잡지나 화보에 나온 사진을 보고 그리기도 한다.

(서점에 보면 인물 크로키를 위한 책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모델을 고용하면 더 좋겠지만

사실 용돈으로 사는 직장인에겐 재료비도 은근히 부담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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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살고 계시지만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어 맘이 항상 죄송하다.

아버지 얼굴을 못 보고 가게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우리가 온다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하셔서

그나마 잠시 뵙고 와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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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풍경

from 그림일기 2013. 4. 5. 08:44



보통은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서

옴짝달싹 못하고 회사나 집까지 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아주 가끔은 정말 텅텅 비어서 사람들이 군데군데

여유롭게 앉아서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땐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구경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 졸고 있거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아주 가끔 책을 읽거나 함께 온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역시 대부분은 전화기를 열심히 들여다보거나

무언가를 열심히 타이핑하는 경우이다.

 

재미있는 것은 정말 많은 사람이 전화를 쳐다보고 있지만

의외로 통화를 하는 것 같은 사람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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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출장 일기

from 그림일기 2012. 8. 8. 10:24

지난주엔 상해로 출장을 다녀왔다.

우리나라도 엄청나게 더웠지만 상해는 우리보다 더 남쪽이라 그런지

엄청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졌다.

에어컨을 아무리 시원하게 틀어도 습함이 사라지지 않는 그런 날씨

 

같이 간 동료는 몇 년 만에 중국을 왔는데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고 다소 문화적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지만 상해는 최근 10여 년 동안 엄청나게 달라졌다 한다.

작년에 이슈가 된 20년 전후를 비교한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이젠 상해 집값이 뉴욕만큼 비싸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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