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사과'에 해당되는 글 4건

  1. 슈와의 인연 18 2012.06.28
  2. 그림을 액자에 담다 40 2012.06.18
  3. 신설동 커피 빈 35 2012.06.12
  4. 지독한 감기에 28 2012.06.07

슈와의 인연

from 그림일기 2012. 6. 28. 10:06


우리 회사 강아지 (지금은 개라고 부르는 편이 더 어울릴 것 같긴 하지만) 슈는

보스턴 테리어다.  그런데 처음 회사에 데려왔을 때는

프렌치 불독인 줄 알고 데려 왔었다.

아무래도 사무실인 만큼 조용한 강아지를 선택한 것.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동료 직원이 말한다.

아무래도 슈는 프렌치 불독이 아닌가 봐.  인터넷에서 찾아 봤는데 다르게 생겼어.”

더 찾아 봤더니 보스턴 테리어 종과 똑같이 생겼단다.

운영팀에서 항의 했더니 바꿔주겠다고 다시 데려오라고 했단다.

하지만 이미 정이 들었는걸……

직원들은 그냥 키우는 것으로 결정했고

슈는 지금 우리 회사의 마스코트 같이 잘 크고 있다.

사번도 있어서 몇몇 동료들은 슈의 후배다.

인연이란 거 참 재미있다.

(그나저나 너무 못 생기게 그려서 슈에게 미안하네ㅎㅎ)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위에 그린 그림  (14) 2012.08.04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그림  (18) 2012.07.26
그루터기  (19) 2012.06.21
그림을 액자에 담다  (40) 2012.06.18
,

그림을 액자에 담다

from 그림일기 2012. 6. 18. 10:49

주말에 집 근처 공원에 다녀 왔는데

날씨가 건조해서인지 작은 나무나 풀들이 많이 말라 가고 있었다.

요즘 햇빛은 정말 날이 서있다.

 
지난 번 컨버스화를 그린 김에 하나 더 그렸다.

요즘은 복면사과에서 나온 얇은 노트에 그리는데

스케치북이 아니라 여러 번 색칠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종이 질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자주 들고 다니고 있다.

(노트니까 작고 가벼워 휴대성도 좋고…^^)



 
잘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내가 그린 그림으로 액자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이소에서 1500원짜리 액자를 사왔다.

액자에 그림을 담으니 나름 있어 보인다. ㅎㅎ

식구들에게 보여 주며

혼자 흡족해 했다.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와의 인연  (18) 2012.06.28
그루터기  (19) 2012.06.21
컨버스 화  (20) 2012.06.15
신설동 커피 빈  (35) 2012.06.12
,

신설동 커피 빈

from 그림일기 2012. 6. 12. 09:40

요즘 정말 덥고 건조하긴 한가보다.

길가의 작은 나무들이

생기가 없어지고 있다.

점점 전체 강수량은 적어지고

홍수 피해는 늘어가고 있다지?

우울한 SF 영화의 배경 같은 세상이 정말 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잠시 소름 돋는다.

 
신설동 역 근처의 커피 빈이 내부 공사를 하더니

벽에 책장을 만들어 놨다.

인테리어로 만든 것인데 모두 영어 책이다.

안에 내용은 있나? 라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소심한 나는 꺼내 보지 못했다.

 

G+에 누군가 올려 놓은 사진을 보고 그렸는데

요즘은 마당 있는 작은 집이 참 부럽다.

서울에선 10년 동안 숨만 쉬며 봉급을 모아도 쉽지 않겠지? ㅠㅠ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을 액자에 담다  (40) 2012.06.18
컨버스 화  (20) 2012.06.15
지독한 감기에  (28) 2012.06.07
그림일기 | 자연은 가만히 있는 법이 없다.  (21) 2012.05.25
,

지독한 감기에

from 그림일기 2012. 6. 7. 09:52

2주 넘게 감기로 고생했다.

(지금도 기침은 가끔 한다. -_-)

고생도 고생이지만

생활 패턴이 완전 엉망이 되어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 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덕분에 그림도 거의 못 그리다가

요 며칠 사이에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컨버스 화  (20) 2012.06.15
신설동 커피 빈  (35) 2012.06.12
그림일기 | 자연은 가만히 있는 법이 없다.  (21) 2012.05.25
그림일기 | 난 소화전이 좋다.  (37) 201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