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Candies

너무 더워서 푹 잠이 못 드는지

아침에 일어나기도 참 힘들다.

요즘 제일 시원한 곳은 지하철과 버스.

내려야 할 곳이 왔는데 내리기가 싫어지더라. ㅋㅋ

일단 너무 늦게 찾아왔고

그나마도 계속 오락가락하며 온 것도

오지 않은 것도 아닌 것 같은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사람도 꽃도 조금은 정신없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올해 벚꽃은 예전만큼 풍성하진 않은 느낌이다.

꽃이 얼마 달리지도 않고 바로 잎으로 넘어가 버린 것들도 많다.

이렇게 섭섭한 봄이라도 꽃은 꽃이고 봄은 봄인 것 같다.

부실하다 해도 보게 되고 가만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리 춥다 한들 봄엔 겨울처럼 움츠러들진 않는 것 같다.

사정상 다음 주에 올리려 한다.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이제 남은 눈들도 내일이면 없어지겠구나 했는데

이런……

겨울이 그냥 가기엔 너무 아쉬웠었나 보다.

지금은 여름 같기도……

사무실 완전 덥다!!

저희 집은 산 중턱에 있어서 전망이 나름 좋은 편입니다.

특히 컴퓨터 방 창문의 풍경은 상당히 시원하지요.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시야가 상당히 깨끗하네요. 지금 저희 집 창문에서 본 풍경이랍니다.

실시간으로 하늘의 색이 변하고 있네요.

상당히 근사한 모습인데

저의 사진 찍는 내공이 부족해서 제가 보고 있는 모습을
함께 나눌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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