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진기 몇 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실사용으로요. (전 수집가는 아니랍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어 하는 녀석은
바로 이 녀석 입니다.
롤라이35 (Rollei35).
정확한 생산연도는 모르겠지만 독일공장에서 만들어진 녀석이니까
최소한 30년 이상은 된 물건이지요.
목측식이라 찍기도 불편하고
필름카메라라 돈도 많이 들어가지만
사진 품질 하나만큼은 결코 밀리지 않는 명품이지요.
특히 궁합이 잘 맞는 필름이랑 같이 찍으면 색이 정말 예술로 나온다니까요...^^
요즘은 디카에 밀려 잘 손에 잡히지 못하고 있지만요...ㅋ~
오늘 보니 필름이 카메라에 한 통 들어 있더군요.
언제 넣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족히 일년은 넘었을 것 같은 필름 속 사진이 너무 궁금합니다.
잃어버린 추억을 되찾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런 것이 아날로그가 주는 기쁨이 아닐까 하네요...^^
내일은 회사에 가지고 가서 사람들도 찍어주고
근처 사진관에서 인화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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