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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독성 강한 아이팟용 퍼즐게임 - Shift 13 2009.05.28


오늘은 요즘 제가 주로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Shift'. 처음 아이콘을 봤을 땐 ''Edge'의 짝퉁 게임 인가?' 란 생각을 했었는데 제작사 홈피를 보니 전혀 다른 게임이더군요.  오히려 플레이 해보곤 PDA시절 즐겨 플레이 했던 'Vexed'와 유사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window 계열의 PDA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Vexed'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공짜이기도 하고요...^^)



 

게임의 목적은 파란색의 반짝거리는 큐브를 핑크색 표시 위로 올려 놓는 것입니다.  반짝거리는 상하좌우 직선 운동만 하며 일단 움직이면 더 이상 갈 수 없을 때까지 미끄러져 갑니다. (게임 명이 Shift니까요...^^)  이런 움직임의 제악사항 때문에 퍼즐을 푸는 것이 생각만큼 녹녹하지 않습니다.  조금 플레이하면 ''이라는 개념도 나오기 때문에 좀더 복잡해집니다.  모든 퍼즐은 최소 움직임의 횟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풀었던 퍼즐도 너무 많은 움직임이 있었으면 다시 플레이 하게 되는 군요.

 



이런 류의 게임들이 보통 한판을 깨지 않으면 다음 퍼즐을 풀 수 없게 하는 반면 'Shift'는 하다가 막힐 경우 다음 퍼즐로 넘어갈 수 있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잘 안 풀리는 퍼즐이 있다면 다른 퍼즐로 넘어 갔다가 나중에 다시 도전할 수 있으니까요.

 

단점이라면 조금 쉽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퍼즐의 숫자도 생각보다 적다는 것도 단점이란 생각이 드네요. (제작사 홈피에 의하면 약 70개의 퍼즐이 있다던데 한 1주일 동안 잠깐 잠깐 플레이 하면서 80%이상의 퍼즐을 풀었답니다.)



 

제작사는 사실 작년에 'Ivory Tiles'라는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플레이 해보진 않았지만 이미지를 보니 비주얼만 다를 뿐 똑같은 게임인 것 같더군요.  그런 면에선 'Shift' 'Ivory Tiles'의 컨텐츠 패치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Ivory Tiles'를 가지고 플레이 하셨던 분들에겐 서비스 패치 수준의 이 게임에 돈을 지불하는 게 아까울 수 있겠네요. (결국 나중에 제작사가 'Shift'의 추가 퍼즐을 서비스 패치 해줄 확률도 거의 없다는 얘기이기도 하지요...-_-)

 

라이트 버전이 없어서 본인에게 맞는 게임인지 한번 해볼 수 없다는 게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퍼즐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좋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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