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이 났다.
오랜만에 가족들, 가까운 친척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명절이긴 하지만
어릴 때 만큼 마냥 좋은 명절은 아닌 것 같다.
많은 음식 준비 때문에 긴 시간 이동 등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 저런 관계에서 오는 묘한 분위기와 말들 때문에
힘든 부분도 많은 것 같다.
질 좋은 음식으로 몸은 지나치게(?) 호강하지만
(물론 음식 준비 하시느라 냄새도 지겨운 분들은 예외겠지만...)
정신적으론 상당히 피곤해지는 명절.
문득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로를 부러워하는 피로회복제 광고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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