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꼬물꼬물 만든 게임 "Dark Flow"의 그래픽을 리뉴얼 했다. 더는 "다크"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돼버렸다. ㅎㅎ 주변에선 예전보다 이번 그래픽이 더 좋다고 하던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네. 지금은 새로운 모드를 작업 중인데 혼자 만들기도 하고 퇴근하고 만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걸리고 있다. ㅠㅠ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arkflow.tistory.com
 

 
https://itunes.apple.com/us/app/dark-flow-flow-your-self/id892632762?ls=1&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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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겨울밤에 군고구마가 없으면 섭섭하지.

차갑고 매콤한 김치와 함께 뜨거운 고구마 한입 냠냠.

 

예전엔 밤 고구마를 맛있다 했었는데

요즘은 호박 고구마가 정말 맛있다.

다른 계절에 먹을 수도 있겠지만

추운 겨울과 군고구마는 한 쌍처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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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낭만?

from 그림일기 2013. 12. 3. 10:14

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긴 겨울밤엔 따듯한 방, 이불 안에 들어가

새콤달콤 귤을 먹으며 만화책을 보는 것도

나름 낭만이다.

 

새로 산 펜으로 연습 없이 글을 썼더니

영 엉망이구나.

역시 연습이 중요하다는!!!

 

l  요즘 바빠서 그림도 잘 못 그리고 글도 잘 못 쓰네요. ㅠㅠ

l  티스토리는 버그가 너무 많아서 글 발행하기가 힘들 정도에요. -_-

l  DAUM이여 신경 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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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올가을은 조용히 왔다가

금방 떠나버렸구나.

무척 차가워진 날씨에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잎들이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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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에 가면 참 저렴한 커피집이 있다.

매장 이름도 “Coffee Zip”, 커피집이다.

커피 대부분이 2,000원이다. 비싸도 3,000.

이날 우리가 먹고 마신

바닐라 라테, 카라멜 마키아토, 토스트가

단돈 7,000원이었으니 정말 저렴하긴 하다.

 

사실 이곳은

얼마 전 연극을 하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간판이 잘 안 보여 조금 고생했다.

구석에 있기도 하고 간판도 매우 작아서 헤매지 않으려면

위치를 잘 알고 가면 좋을 듯.

 

커피 맛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대학로에 왔을 때 한번 가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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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의 가을

from 일상 2013. 11. 13. 09:10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벌써 겨울 느낌이라 조금 아쉬운 요즘

자주 가는 석촌호수 역시

가을이 무르익어 어느덧 겨울로 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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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on Moleskine.

 

영화란 것이 뻔하고 단순한 스토리라 하더라도

사람을 이토록 집중시킬 수 있구나.

영화 보는 동안 계속 긴장하며

집중하며 봤더니 어깨가 뻐근하더라.

조금 앞에서 보기도 했고. ^^


음향이나 화면이 큰 극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면

매우 심심할 수도 있는 영화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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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컵에 낙서 하기

from 그림일기 2013. 11. 7. 09:12


Pigment liner on Paper cup.


회사 동료가 커피를 사줬다.

이곳 종이컵엔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아

컵에 낙서하곤 하는데 낙서하다 책상 위에 놓고 갔더니

다음날 사무실에 청소하는 분께서

친절하게도 치워주셨다.

보통은 쓰레기통만 비우시는데 이날 따라

책상 위 쓰레기들도 치우시며 같이 버리셨다.

몇 가지 더 그려 넣으려고 했었는데……

그림이 엄청 맘에 안 드셨나 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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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필름

from 그림일기 2013. 11. 5. 09:19

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1996년에 처음 등장했던 비운(?)의 필름과 카메라.

처음 접했을 땐 정말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웬걸…… 결국 이 녀석이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기존 필름보다 크기도 작고

나름 편리한 기능도 들어 있다.

재미있는 기능은 사진을 찍다가

중간에 다른 필름으로 갈아 넣을 수가 있다는 점.

그냥 감기 버튼을 누르면 필름이 어디까지 찍었는지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에 다시 카메라에 넣으면 그 부분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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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봐요.

from 그림일기 2013. 10. 31. 08:53

Let’s smile.

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테이블 위의 작은 화분이

웃으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나도 그냥 웃어본다.

그래 그냥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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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Lamy on Moleskine.

 

세종문화 회관에서 전시 중인 로버트 카파 전에 다녀왔다.

(‘라이프전에도 다녀왔는데 아직 포스팅을 못하고 있네.)

계속 시간을 못 내고 있다가 결국 전시가 끝나기 직전에

허겁지겁 다녀오게 되었다.

기록사진의 힘을 느끼고 왔다고나 할까?

사진 속에 이야기가 있을 때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나저나 '카파'를 인터넷에서 찾은 작은 이미지를 보고 그렸는데

너무 안 닮아서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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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를 지나다가 냉면이 먹고 싶어

인터넷으로 찾아서 간 곳. “할매냉면집

길 안으로 들어간 곳에 있어서

앞을 많이 지나다녔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얼큰 물냉면과 시원 물냉면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얼큰 물냉면이 더 맛있지 싶다.

전통 냉면 스타일은 아니고

약간 옛날 분식집 스타일이랄까?

매콤한 맛과 달콤, 새콤한 맛이 같이 나는데

시원 냉면엔 매콤한 맛이 빠지지

너무 달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학로에서 조금 색다른 냉면을 먹고 싶다면

찾아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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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Hahnemühle Travel Journals.


대학로를 지나다 우연히 들린 가게.

장난감이 가득한 인테리어가 자유롭게 재미있다.

볶음밥과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볶음밥은 그냥 무난했고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이름이 필리 치즈 샌드위치였는데

간판에 가게 이름만큼이나 크게 넣은 걸 보니

이곳의 주력 메뉴인가 보다.

묘한 향신료가 느껴졌는데 나쁘지 않았고

특히 세트로 시킨 감자튀김이 아주 일품이었다.



크러스티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 50-59
설명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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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동 재개발 스케치.

from 그림일기 2013. 10. 10. 09:21

Pigment liner and Watercolor on Fabriano Sketchbook.

 

보문동 재개발 스케치.

다른 건물을 스케치해 보았다.

지난번 그림을 Facebook에서 본 어떤 외국인이

아름다운 그림이지만 슬픈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그림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이 건물에 오래 살았던 어떤 사람에겐

추억의 한 부분이 사라지는 것일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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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s Day~

from 그림일기 2013. 2. 14. 08:59


사실 많고 많은 날 중에 하루일 뿐이지만
~

그래도 그냥 지나가면 서운하니까. ^^

 

모두 행복하고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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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00권 읽기

from 낙서하기 2012. 12. 7. 09:14



올 초에 새웠던 개인적 몇 가지 목표 중에 하나는

올해 동안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이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잘 진행되어서 얼마 전 100권을 읽고 지금은 103권째 책을 일고 있다.

 

진행을 해보니

1년에 100권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겐 약 4~50권 정도가 적당한 듯하다.

 

100권을 읽은 기념(?)으로

그 책 중에서 누구나 읽어도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 몇 권을 적어본다.

 

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에 대하여 노라 에프런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약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인생이야 세스

누구나 게임을 한다 제인 맥고니걸

콰이어트 수전 케인

러브 앤 프리 다카하시 아유무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이장희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머니볼 마이클 루이스

욕망해도 괜찮아 김두식

처음처럼 신영복

남자의 물건 김정운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배병삼

책은 도끼다 박웅현

김점선 그리다 김점선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 마이클 톰슨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셜록홈즈 : 실크하우스의 비밀 앤터니 호로비츠

모든 날이 소중하다 대니 그레고리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팀 버튼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로버트 존슨

독이 되는 부모 수잔 포워드

야생종 옥타비아 버틀러

몬산토 마리 모니크 로빙

유능한 관리자 마커스 버킹엄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히하우스

앨저넌에게 꽃을 대니얼 키스

불안 증폭 사회 김태형

천년 동안 백만 마일 - 도널드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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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3gs / CameraBag>

늘 점심 후 회사 동료와 회사 근처에 있는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어젠 눈이 정말 많이 왔지만 눈 맞으며 호수를 도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한 바퀴를 돌았다.

처음에 들어 셨을 땐 바닥에 살짝 눈이 깔린 정도였지만

거의 다 돌 때쯤엔 눈 밟는 소리가 정말 제대로였다.

눈사람 만들면 정말 잘 만들어질 것 같은 눈인데

누가 하나 만들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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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모드

from 그림일기 2012. 11. 23. 09:47



11월도 거의 가고 있고

집안 분위기도 바꾸고 싶어서

창고에 있던 작은 크리스마스 나무를 꺼냈다.

다른 것들도 꺼내서 집안에 장식하니

분위기가 제법 난다.

앞으로 설 오기 전까진 크리스마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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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차가워진 바람

from 그림일기 2012. 11. 12. 09:45



어제 오늘 바람은 정말 겨울 바람 같이 차갑다.

털 달린 옷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하긴 입동도 지났으니……

따듯한 오뎅 국물이 생각나는 월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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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대한 향수

from 그림일기 2012. 10. 29. 09:39



물론 E-mail에도 낭만이 있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 가지 다 경험해본 나로서는 가끔 우표 붙인 편지가 주는

기다림의 설렘이 조금은 그립다.

하긴 요즘은 그런 기다림의 설렘을 택배가 주는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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