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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 사자전쟁 1 2007.12.29
  2. 애니메이션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7.12.25
  3. 나는 전설이다 200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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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해본 것이 플스1을 처음 샀을 때니까

1997년쯤 이였던 것 같군요.

그 전까진 게임이라곤 오락실에서 해본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에 감명받으며 늦은 밤까지 페드를 붙잡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해본 첫 RPG 게임이라서 그런가 요즘에도 가끔 생각나는 게임이었는데 PSP용으로 발매가 된다는 소식에 나름 흥분하며 정발이 되기를 기다렸던 게임이랍니다.

사실 정발을 기다렸단 이유는 역시 일어를 읽을 수 없는 필자의 현실 때문이었는데요.  매뉴얼만 한글화 하여 출시 했다는 사실에 나름 충격을 받았었습니다.ㅎㅎ

결국은 질러버렸지만 말이지요.  진행하면서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대충 내용이 이해가 되더군요.(필자는 일어를 한마디도 못한답니다^^)  개인적으론 게임을 하루 종일 붙잡고 있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약 1달 정도 걸려서 클리어를 했는데 마지막의 감동은 지금도 여전하더군요. 
북미판이 발매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고민 중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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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으로 성장 드라마를 만든다는 발상은 개인적으론 참 용감한 발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성장 드라마라 함은 성장하는 이의 심리 묘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물론 그것이 없는 영화도 많이 있기는 합디다 마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에선 그런 심리 묘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다 보면 애니메이션의 맛이 없어져 지루해 지는 경우도 쉽게 발생하고요.


   최근에 DVD로 출시된 이 영화는 그 중도를 잘 걸어간 영화라 생각이 되는군요.  주인공의 우정,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이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흥미롭게 잘 흘러갑니다.  일본 애니메이션답게 이따금씩 어색한 캐릭터의 표정도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는 않는군요.  무엇보다도 이 애니메이션의 백미는 배경 그림이라 할 수 있겠는데 말이지요.  한 장 한 장이 그야말로 아트웍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한마디로 : 배경 때문에 오히려 드라마가 약해 보이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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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반의 카메라 쉐이킹 큰 화면을 가까이 봐서 그런가 아주 어지럽더군요.  대형 영화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촬영 기법이 진부한 상황 연출과 함께 아주 절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 본 시리즈도 카메라를 흔드는 기법을 사용했는데 거기서는 전혀 어지럽지 않았었는데 말이지요)


  버려진 뉴욕의 표현은 근사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뭐랄까
만약 뉴욕이 정말 버려졌다면 정말 저럴 것 같다라는 그런 느낌?  혼자 생활하는 윌 스미스는 어쩔 수 없이 케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와 비교 되더군요.  인간의 오랜 친구인 개가 옆에 있어서 일까? 고독에 몸부림치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약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후반부의 극의 전개였는데요. (이 부분 때문에 원작을 반드시 읽어 봐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원작을 읽어보면 생각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으나 참 거시기한 극의 전개였습니다.  한마디로 에도 적었습니다만 자막이 올라올 때 웃고 있었던 건 저 하나만은 아니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블록버스터 일 것만 같아서 선택한 영화였기에 영화가 끝난 후의 묘한 감정은 설명하기 힘들더군요.

한마디로 : 미안하지만 후반엔 나도 모르게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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